공개수련

건강

2018년여름 종합검진 결과가 아무런 이상 없고 30여 년 동안 몸무게가 1kg 이상 

줄거나 늘지가 않았다. 계속하여 몸무게가 5kg이나 줄고 온 몸의 기가 다 빠져나가 

누우면 뼈가 몸을 짓눌러 땅속으로 꺼지는 느낌 이었다.

이제는 주변에서 얼굴이 밝아지고 건강해 보인다는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다.

“얼굴이 좋아 졌는데 어떻게 된 거지요?

그러면 같이 해보실래요? “

그래서 25기 신입 입문을 했다.

첫 경험

토함산 오르기 전 4개월 동안 기감이 뭔지 남의 이야기로 치부 했던 기의 느낌?

삼보공의 손 벌리기를 하던 중 양 손이 갑자기 공중에서 바람에 날리는 깃털 같고

양 손바닥을 밀고 당기는 압력

이후 30연간 이어진 손발의 냉증이 없어지고 있다.

열정

세상살이 다 살은 사람처럼 매사에 의욕이 없고 축 처진 어깨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잘 내던 시간 괜스레 미안해진다.

이제 다시 뭔가 하고 싶다. 내면에 나를 부추기는 수많은 생각들 끌어 담김

좋아하고 있고 즐기고 있다.

만남

사람과 사람을 만났다. 오묘한 세상이치를 쉽게 설명해 주시는 영주님

신입의 어색함을 따뜻함으로 반겨 주시는 영사님, 선배님들

사업의 바쁘심에도 시간을 내어 열정으로 25기 신입들을 지도해 주신 이 혜리, 정 현석사범님

그리고 정겨운 25기 도반님들

스쳐 지나가듯

우연한 만남일지라도

신이 내게 허락한 만남이라면

그 의미대로 축복하고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5기 오재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