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2013.11.3.

연대봉 수련

이야기로만 듣던 연대봉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다.

새벽 3시에 동래역에서 박병오 원장님의 차편으로 이재오 님과 우리부부는

함께 출발 가덕도 천성 마을에 도착하니 靑軒변종준 님 께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우리들을 안내 해서 모두 함께 주차장에 모였다 칠흙 같은 어두운 새벽 손전등

에 의지하며 노사님 부부의 선발대를 시작으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산에 올랐다.

육십 중반에 새벽 산행 은 처음이라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한결 가라앉고

잔잔한 느낌이었다.

50분쯤 올라 정상에 오르니 5시 20분전 사방은 어둡고 은은한 동네불빛과 등대불빛

가끔 새벽을 여는 낚시 배 움직임 소리 5시에 영주님의 인도로 각기 수련 터 로 자리를

옮겼다. 2시간 각자 두 눈을 감고 각자 의 수련 이 시작되고 바람도 잠 을 자는데

가끔 어디에선가 특별한 바람과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다.

바람소리와 낙엽이 떨어져 날리는 소리 구름사이로 빗방울이 인사를 하고 지나가기도

했다. 영주님의 해 소리에 각자 황홀했던 기운에 눈 을 뜨고 함께 모여 인사와 담소를

나누며 정상 에 모여 재무님께서 준비해 오신 현미빵과 두유로 요기를 하고 단체사진 으로

마무리 하고 하산 용원의 대성 식당에서 생선탕으로 아점을 해결하니 우리 육임식구 들

얼굴들이 어찌나 해맑고 아름다운 모습 들 이었는지.~~~ 이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식구들이 못 네 아쉬웠다. 영주님과 오늘 함께하신 우리 육임식구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