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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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13 작성일: 작성자: 박일숙 / 조회 583
환공에 빠진날

2013.10.12.

환공에 빠진 날

 

밤이 조금씩 깊어지고 있다.

새벽을 여는 우리 육임식구들은 여지없이 학소대로 모여들고

동이 트자 파란 하늘은 높고 햇볕은 강렬하게 우리를 반긴다.

그동안 발이 아파 입산 하지 못하셨던 소계사무국장님께서 입산하셔서 반가웠다.

학소대가 가득하고 영주님의 진신화토해룡술기 행공으로 심신을 기에 실어보았다.

오늘도 영화제 때문에 불참하신 공성님 을 대신해서 영주님의 특별수련 “환공”을

배웠다. 신비한 태양과의 만남. 1.해를 두려워 말 것. 2.양 볼 에 힘을 줄 것. 3.눈물이 나도록 해를 주시

해 터널이 생기면 눈을 감고 행공을 시작했다. 태양의 에너지를 받을 때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색체들로

신비로움을 체험했다

체험이 끝나고 현주술사님의 진신화토해룡술기 행공을 다시 제 복습으로 수련을

마쳤다. 명애님과 미순님의 동영상도 또 모두다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우리 14기

도반님들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백인학님과 김서영님의 불참이 아쉬웠다.

수련후 아침식사시간

청옥당님 의 자제분 이호재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잉여들의 히치 하이킹

기념 팥떡이 우리 모두의 입을 호강시켜주었다. 감사합니다.

배를 채운 우리들 몇 명은 헤어지기 아쉬워 명애님의 안내로 동래에 있는

“갤러리 번" 의 후덕하신 주신자 작가님 의 다도에 60년된 오룡차와, 40년된 광운공병차 그리고 홍인88

이라는 색다른 여러 차를 맛보았다

그것도 모자라 국수와 김밥까지 대접 받고 헤어졌다.

우리는 오늘 육임수련도 잘하고 삶의 여유도 즐겼다.

지친 우리를 되살려 줄 수 있는 육임이 있어 눈을 지그시 감고 심호흡을 해본다.

주위도 이웃도 돌아보고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고 

밤 하늘을 쳐다보고 갈 여유를 가지며

19일 윤기 나는 백발의 머리와 수염을 휘날리며 나타나실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또 한주의 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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