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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02 작성일: 작성자: 정의장 / 조회 2,066
부추 예찬

다음 글은 제가 취미로 하는 蘭모임의 한 싸이트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좋은글 보다는 재밋고 유익한 글로....ㅎ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도 안주고 신랑만 준다"
                                                                                                         
경상도에선..."정구지" 또는 "소풀" 이라 하고...
전라도에선 "솔" 충청도에선 "졸" 이라 부르는 부추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고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서 요즘에 돋아난 부추는...

"아들보다 사위에게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보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시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장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옛날부터...부추는...

양기를 북돋우는 식물 이라 해서 "기양초(起陽草)" 라했고

집이 가난한 아내가 힘 못쓰는 남편을 위해 집을 허물고 부추를 심었다고 해서
 "파옥초(破屋草)"라 불려 지기도 했습니다...

또한...부추를 즐겨먹으면 성욕이 커져 일할생각을 않는다 하여
"게으름뱅이 풀" 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찰에서 수도중인 스님 들이 멀리해야 하는 음식중 하나로 "기양초(起陽草)" 즉 부추가 꼽혔습니다

오죽하면...아낙네들이...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도 안주고 신랑만 준다" 는... 옛말이 있을 지경 입니다

충청도 에선 여름 보신탕에 이부추를 많이 사용 하는데 그 연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오늘...
집식구에게 부탁해  부추전에 동동주 한사발 드시고...
잠자리에...들어 보시길...

참말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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