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마당

 >  공개수련  >  자유글마당

번호 : 396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1,389
보름달을 떠올리며

한해 두번-정월대보름 그리고 팔월한가위에 보름달을 우르릅니다. 때로는 간절한 기원을 담기도 하지요. 계수나무 토끼가 왜 달속에 계시는지 아시는 분 ??

 

김광섭(金珖燮)님의 시 한편에서 답을 찾아 보겠습니다.

 

佛心이 선 것을 자랑하려고

여우와 원숭이와 토끼가

帝釋님을 찾아 갔다

어쩌나 보느라고

시장끼가 돈다 하니

 

여우는 잉어 새끼를 물어 오고

원숭이는 도토리알을 들고 왔는데

토끼만 빈 손에 와서

 

모닥불을 피우더니

불속에 폴짝 뛰어들며

익거든 내 고기를 잡수시라 했다

 

帝釋님이 그 眞心을 가상히 여겨

유해나마 길이 우러러 보라고

달속에 옮겨 놓아

지금도 토끼가 달 속에 살고 있는 것은

獻身과 眞心의 表象이기 때문이다.

 

제목: 獻身

목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제목 작성자 작성일

태국의 전통음악_02

yukim.co... 2007/10/02

몽골의 음악_02(수정됨)

yukim.co... 2007/10/02

몽골의 음악_01(수정됨)

yukim.co... 2007/10/02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5]

첼로 2007/10/01

들꽃에게.. [6]

첼로 2007/10/01

비오셔도 좋은날 [2]

김영복 2007/09/29

한가위 인사... [3]

오승연.박철완 2007/09/26

맨발로 함께 걸어보실래요? [3]

김영복 2007/09/26

보름달을 떠올리며 [2]

김영복 2007/09/24

백담사에서 봉정암-조용헌살롱에서 전재 [3]

김영복 2007/09/23

설악산수련을 다녀오며 [7]

김지영 2007/09/18

발라드 몇곡...

첼로 2007/09/18

生의 階段 [2]

첼로 2007/09/18

설악산 수련은 언제가나요 [2]

배영호 2007/09/12

로마의 휴일 [4]

첼로 2007/09/11

유혹 [4]

첼로 2007/09/07

축의금 만 삼천원 [3]

서경 2007/08/22
Q&A바로가기 수련체험담 수련과정(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