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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98 작성일: 작성자: 김지영 / 조회 1,759
설악산수련을 다녀오며

방주님, 총무님, 감사합니다.

육임신문 동문방에 발을 들어놓은지 칠개월 째 접어듭니다. 

처음에는 금정산 정상에서 기를 가르쳐주신다는 할아버지의 신비로운 이야기와

토욜 산을 탄다는 기대감에서 시작한 기수련이

이제는 몸과 마음의 내면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설악산 떠나기 전 호우와 태풍예보로 긴가민가하면서 혹은 못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버스를 탔는데 방주님과 총무님들의 배려와 염려로 무사히 알찬 수련회을 보내고 왔습니다.

버스가 오색약수터에 오착하자 밤새 굵은 빗줄기를 뿌리던 하늘은 우리가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차츰 밝은 세상을 드러내주었습니다. 백담사에 도착하자 비는 한참을 멈추어 다리맡에 다람쥐들처럼 모여 점심떡과 과일로 요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수렴동산장에 올라갈 때에서 내려올 때까지 불어난 물은 우리에게 감탄의 대상이었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부산내려올 때 한바탕 태풍의 위력을 보여주던 빗줄기는 동래역에 도착하자 지난 과거 속으로 자취를 감취버렸습니다.

이 모든 일기의 조화가 기의 작용일까요? 우리가 기수련을 하면서 기를 몰고가기에 빗줄기가 피해준 것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방주님과 총무님이 이번 수련회를 위하여 엄청난 염려와 신경을 쓰셨다는 겁니다. 수련 출발부터 도착까지 마음으로 챙기시는 그분들의 정성이 이번 일기와 수련의 절묘한 만남을 낳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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