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氣(Qi)란 무엇인가?

氣가 느껴지십니까?

육임신문 동진산에서 기초수련 6개월 과정을 거친 200여명의 수련생 중 약 80% 정도는 氣가 느껴진다고 답했었다. 氣感은 열감, 진동, 파동, 자력, 팽창, 이완, 무중력감, 광명, 향기, 소리 등등 오감을 통해 개개인 마다 부분적 또는 복합적으로 다양하게 느껴진다. 분명한 것은 어느 정도 꾸준히 수련하면 대부분의 수련자가 기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감의 변화를 보면 처음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 전류가 흐르는 것 처럼 손바닥의 미세한 진동과 파동의 촉감이며, 수련의 단계가 거듭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다양한 파동의 세기는 점점 강해져서 장심, 용천, 백회, 등줄기에서 온 몸으로 확대되어 진동이 일어나고 눈을 감으면 밝고 선명한 붉은색, 초록, 노랑, 보라색 등의 색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기감의 변화 과정에서 마음은 평온해지며 몸은 더욱더 강건 해진다.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주요 혈에서 진동이 일어나고 체내의 독소인 끈적끈적한 액체가 피부로 배출되기도 하며 피부가 부드럽고 투명하게 변하며 뭉친 근육도 풀어진다. 또한 자연치유 능력이 생겨 아픈 부위가 있으면 집중적으로 진동이 일어나 풀어주는 자기치유 시스템이 작동된다.

氣는 우주만물을 존재(변화, 생멸)하게 하는 근원적 에너지이다.

기의 성질은 현재의 과학이 입증 · 정의하는 물리적 메카니즘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적 모순이 있다. 하지만 체험적 관점에서 볼 때 자력, 전자, 광자와 유사하며 입자를 가지고 있고 파동에 의하여 에너지가 전달(송수신)되며, 전달 속도는 인력(끌어 당기는 힘)에 의해 빛의 속도 보다 빠르다고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신다.

지극한 흐름 상태에 몰입하면 氣의 입자가 눈에 보이고,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시계 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며, 손바닥의 촉감으로 진동하는 수십 수백 종류의 다양한 파동이 느껴지고,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빛이 나타나고, 그윽하고 은은한 난의 향기가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氣의 실체가 앞으로 규명 된다면 현대 물리학의 3대 이론이라는 상대성 이론, 양자론(量子論)과 초끈 이론의 논쟁 대상인 시공(시간과 공간)의 일체성과 상대성, 광속의 불변성, 파동과 입자의 양면성, 다차원 세계 등 우주 자연계 현상의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