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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47 작성일: 작성자: 서경 / 조회 1,427
믿음
 

믿   음


거울에 때가 끼면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마음에 죄업의 때가 끼면 지혜가 드러나지 않느니라.

거울의 때는 수건으로 닦아 내야 하지만

마음의 때는 祈禪으로 닦아 내야 하느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어찌 우쭐대는 마음이 없겠는가.

그러나 살면서 없는 자들이 있는 체한다고 우쭐대고

모르고서 아는 체한다고 우쭐대며

못났으면서 잘난 체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진짜 알고 잘난 사람은

앞에 나서지 아니하고 은둔생활로 살아서 알찬 인생으로

내생까지 자손만대로 부귀의 터전을 닦아 사는 것이니라.


닦은 습업이 사람마다 다르니

此生에 지은 습업 속에 속박되어 사네.

이렇게 살면 만 겁을 산들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 생 안 태어난 셈치고 애착을 버리고 생각을 끊어

용화세계로 한 마음 돌리기를 몇 겁이나 걸리고 걸렸던가.


깨닫지 못하면 행복이 행복이 아니며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닐세

행복인가 하면 괴로움이요 사는 것인가 하면 죽음이라.


나의 직업에 충실하기 위하여

믿음을 멀리하여 믿음을 끊지 말아라.

직업은 백 년 먹고 사는 데서 끝나지만

믿음은 영혼을 영원히 살게 하느니라.

-금강연화 대장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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