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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49 작성일: 작성자: 김수청 / 조회 1,686
불효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만

      << 3년 전 설날 고향집 안방에서 저녁 어스름 무렵 엄마와 한 컷>>

 

 

금번 저의 모친상에

육임신문 동문방 회원 여러분께서

원로(遠路)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직접 조문하여 주시고,


향촉 대금을 인편으로 보내어 불효 죄인인 저를 위로 해 주신데 대하여 충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저의 모친이 연로하셔서 노환을 앓고는 계셨지만

죽음은 역시 창졸간에 닥쳐왔습니다.


저는 눈물이 앞을 가리어 어찌할 바를 몰랐고

땅이 꺼지는 듯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시신을 고향 포항으로 이송하기는 했습니다만

집안 어른들이 호상 문제를 아직 결정 짖지 못하여 부고를 내지도

못하고 있던 차였는데,


제일 먼저 육임신문 동문방 제1기의 젊은 회원님들과 송은주 회원님께서

조문을 해 주시고


이어서


방주님과 총무님, 서정환 청장님, 이광열 사장님께서 직접 빈소를 찾아

기를 북돋워 주셔서 저는 겨우 기운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황금 같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사 제쳐두고

일부러 조문 와 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시는 제가 경황이 없어서 섭섭하게 대한 점이 없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염치없지만 넓은 아량으로 해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육임신문 동문방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조문에 기운을 얻어

모친의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저의 모친상을 계기로 저는 우리 육임신문의 비범한 기운을 다시 한 번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후 이번에 제가 받은 은공을 반드시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고애자(孤哀子) 육임신문 동문방 제1기 김수청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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