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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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15 작성일: 작성자: 김지영 / 조회 495
맛있는 것 먹을 때

맛있는 것 먹을 때 할아버지 생각해라~

*주

가끔씩 할아버지는 맛있는 것 먹을 때 할아버지 생각해라~하시고는 빙그레 웃으십니다. 마음으로 함께 먹는다는 말일까요?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뭔가 기분좋은 느낌이 훈훈하게 감쌉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할아버지도 좋아하실까 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보아왔듯이 할아버지는 고기냄새나는 식당에는 아예 들어가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시는 것도 과일, 꽃빵, 파, 국수, 누룽지, 땅콩, 과자, 떡, 차 등 담백한 음식을 주로 드시지요. 요즘은 커피도 끊고 우유도 안 드신다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산해진미를 앞에 놓고 할아버지 생각한다면, 또 오늘처럼 컵라면과 커피로 때울 때 할아버지 생각한다면 할아버지는 함께 드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것 먹을 때 할아버지 생각하려면 할아버지 식성과 닮아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맛있는 것 먹을 때 할아버지 생각하라는 말씀은 수련자로서 먹거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당부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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