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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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920 작성일: 작성자: 정현석 / 조회 539
4주차 수련을 마치고...
 18기 첫수업을 시작하기 앞서...
처음보는 낯선분들과 어색한 악수를 나누고 어설픈 자기소개를
하면서 그렇게 어설프게 입문? 했다고 감히 말하기가 내 스스로도 부끄럽기 짝이없다.
평범치 않은 옷차림과 생소한 용어들로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한분 한분들과 인사를 나눌때의
첫인상들은 너무도 평온해 보였고 좋았다.
두타암에서의 첫 교육때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벽 찬기운과 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감싸안을 때의 느낌이 상쾌하고 좋았다. 이런 것이 좋은 기운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회토납 ... 바른 자세로 앉아서 숨을 내쉬고 마시는일이 이렇게도 힘들단 말인가? 
바르게 내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들이마시고 있고 들이마셔야 할때 내쉬고 있으니...
그런데 시간은 금새 흘러 가는것 같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숨쉬기가 잘 안된 분들이 많았다고 해서 안심이 되기도 했다.
집에 가서도 매일 매일 수련을 하는게중요하다는 술사님 말씀에 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솔직히 열심히 하지도 않은것 같다.
 그렇게 첫주가 지나고 둘째주 ...
다시 올라가서 듣고 교육을 받으니 조금씩은 나아지는것 같았고  차츰차츰 선배도반님들과 같은기수 도반님들과의 어색함도 없어져 갔다.
 셋째주...
둘째주 보다는 나름 집에서도 조금 더 수련하고 올라가서 인지는 몰라도 조금은 더 나아진것 같은데 여전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생각보다는 더딘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것이니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히 힘도 빠지고 좋아질것이라는 술사님의 말씀에 위안을 삼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셋째주에는 토요일 송정 구덕포 자유수련에 했는데 수면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바다의 좋은 기운을 느낄수 있어서 참좋았다.
그리고 18기 도반님들과 할아버지와의 첫 대면식도 있었는데 첫 만남이었는데도 왠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힘에 압도 당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나에게도 기를 주셨는데 순간 두가지 생각이 번득 스쳐지나갔다. 첫째는 내가 그만큼 기가 약하다는 생각에 실망? 스러웠고 둘째는 할아버지에게 좋은 기운을 받을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는 생각에 좋았다.
어쨌든 기를 받았을때 잠시 후 온몸에 느껴지는 가벼운 전율은 나만의 느낌인지 아님 기를 받으신 모든 분들이 그러신지는 몰라도 신선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이느낌 그대로 집으로 돌아와서 활기차게 한주를 보내고
 넷째주,,,
느낌이 너무 좋아 이번에는 와이프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 같이 가자고 꼬드껴 일단 한번 가보고 결정하라고 조심스레 나섰다. 
처음부터 부부가 같이 오신 18기 도반님과 그리고 이미 함께 수련하고 계신 선배도반님들이 너무도 보기 좋았는데 다들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와이프도 교육을 받아보고 맘에 들어 흔쾌히 하겠다고 하여 나또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선배 도반님들과 동기도반님들과 함께 열심히 수련 증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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