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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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59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449
은당104주차(2011년04월09일)

일어나면서 부터 기운이 좋다는 느낌

차안에서 가볍게 호흡하는데 팔과 다리가 쑥~ 늘어나는 듯 함

아주 천천히 산을 오르다

조금 두터운 차림을 그대로 입고오는 탓에. 자칫 땀이 날까싶어 느리게 걷다
기해와 양 엄지발가락에 의념을 두고. 양 손가락을 차례로 가만히 움직여 보다

길옆에 가늘진 진달래가 피었다
아직은 여기저기 몽글몽글~ 몽오리져 있어 완연한 색이 나지는 않고...

아침 햇살에 환해 진 상계봉은 봄색시 같이 이쁜모습이다

손을 뻗으니... 두팔 안으로 쏘옥! 안기고 ? ? ?

모임시간이 되면서 학소대로 모여드는데
그래도 잠깐 바위에 앉아서 '천신성'을 하다

동기 석희윤회장님을 만났지만. 집안일로 곧장 내려가시고


"동남방향으로 앉어라"는 방주님의 지시대로
학소대 조금 위쪽에서 산아래로... 혼자 자리하다
'아천필신공' ㅡ

위쪽 바위로 자리를 옮기고. 다시 행공하다

계곡아래로 노란 생강꽃이 点 点 点. 그물꽃 같다

얼굴에 봄볕이 들고(入). 몸으로도 봄볕이 들고(入). 새가 울며 날아들다(入).

코로 숨을 쉬는데. (오늘은 코가 닫히지 않고 뚫려있는 느낌?... 어금니와 눈의 인기(引氣)가 잘 되지 않았다)
가슴 언저리가 자르르... 떨리고. 핑! 눈물이 나다

조금도 가감하지 말자
이 순간을 감사하자

인당에 두손을 모우고(合)
눈감을 명(暝). 밝은 명(明) ㅡ

산을 내려오면서 곰곰~ 생각해 보았다
수련생일때는 혼자 앉는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누군가와 같이 앉고 싶은데 옆에 사람이 없다. 왜 ㅡ

'산 메아리' 노래를 불렀지만 신명이 나지않아서 중간에서 그치고


기태바위에. 소선회장님이 담배꽁초를 줍고 계시다
내려오면서도 맨손으로 쓰레기등을 계속 주우신다

선뜻 줍지 못하고 멀뚱하게 보고만 있은 나자신을 반성... 죄송합니다!

녹원장 앞에 유리님의 모습이 보이고
너무나 반가웠다. 기태바위에서 희경사범님과 수련하였다고...
그리고 박세익총무님의 전화ㅡ 집안일로 못오셨다고...

밥을 먹고. 서둘러 집으로 오다

지금의 나를 보면서. 참으로 부덕(不德)하다고 느낀다
덕(德)을 쌓지못하고 살았었다

5기 도반님들
오늘 산에서 많이 외로웠습니다
아 셨 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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