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명상 육임신문

번호 : 252 작성일: 2011-04-23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28`
소헌64주차110423

금요일 오신 비님은 오후부터 그쳐 아스팔트 검정 번들거리고, 비바람에 떨어진 벚꽃이 긴 꽃잎자루를 드러내고 있다. 열매를 맺으려면 꽃은 떨어져야 하는 법, 하현달이 남중에 걸쳐져 있다. 동기 김종석님 차량 편승하여 0535 학소대 좌정. 상쾌하다. 바람은 서풍으로 뒤통수를 간질인다. 호흡, 아천필 그리고 최근행공에 1시간 지나갔다. 기운 좋은 날, 그냥 하루 만덕에서 머물 수 있으면 좋으련만. 7시 집합에서 방주님으로부터 누운 8자 형태의 기감 탐색 요령 배우다. 입공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었다. 할아버지께서도 연공의 처음과 끝마무리는 입공이라 하시다. 5/14 주왕산 예정되다. 기수별 행공 시간에 동기 두 분과 함께 양지바른 곳에서 아천필 스터디. 가르치면서 다시 배운다. 녹원장에는 4기 조수경님 “호흡구조와 근육의 움직임” 제목의 5분 강좌가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성악인의 기본 자세도 얼추 배우고,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피네~~” 환호와 박수. 베풀면 필시 경사스런 일 생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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