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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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49 작성일: 작성자: 이상수 / 조회 408
상수리34주차110423

체육공원주차장에 도착하니 05시 곡우가 지났지만 아직도 약간은 쌀살한 느낌이고

어제내린 비에 떨어진 벚꽃이  안개인지 낮은 구름인지  사방을 가득채우고 있는 길을 인도한다.

살며시 즈려밟고 가는 걸음이 왠지 모를 아쉬움을 남긴다. 봄이왔건만 봄이아니고 벌써 저만큼 앞서

달아나 버리려 한다. 하얀꽃길을 보며  애잔한 마음을 다스리며 오르니 학소대다. 사방을 둘러보니 쌍계봉을

둘러싼 흰구름으로 봉우리는 보이지않는다. 잔잔한 흰구름이 낮게 사방을 뒤덮고 있다. 선계에 온 신선같은

마음이들어 허허롭게 미소 지어본다.

이런날은 능선아래에 기운이 많이 모여있다는 방주님 말씀이 생각나 얼른 아래로 내려가 자리잡고 개인수련하다.

집합소리에 학소대에 오르니 이렇케나 청명할 수가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는 날씨의 변화다.

동문도반님들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 정말 오늘 같이  깨끗하고 상큼한 날은 없는것 같다.

오늘 오신 모든 도반님  충만한 기의 축복을 받으시길.........

방주님 기감탐색을 따라 해보지만 너무 자세가 엉망인지  아직은 요원하고  요즘 행공시 손전체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뭔지 몰라도 조금만 변화로 바라보니 한결 마음이 흐뭇해 진다.

오늘은 기분좋은날 입공과 여의신공을 병행해본다.

 하산하기 싫은 느낌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참을 머물다 천천히 내려 오는 길 옆에는 온갖 야생화들이 봄의 향연을  벌리고 앙상했던 가지위로 연초록으로 옷을 입은 나무들이 힘찬 기지개을 킨다.

아자자. 기분좋은 계절에 신록의 기운을 내 온몸으로 받아들여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

조수경님의 호흡구조와 근육의 움직임은 나를 위한 교육같다. 나의 자그만 바람은 숨 한번  시원하게 쉬는 것이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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