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마당

 >  공개수련  >  자유글마당

번호 : 301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1,355
犬公母情

*** 화염 속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화염의 고통을 견딘 어미개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2008년 4월 6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13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단독주택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무사히 집밖으로 대피한 집주인으로부터 집에서 사냥용으로 키우는 어미개와 태어난 지 2-3주된 강아지 6마리가 지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화재 속에 고립돼 있으니 구조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구조대는 화재가 발생한 지하 보일러실로 내려가 1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한 뒤 지하실에 마련된 개집에서 어미개가 새끼들을 온몸으로 감싼 채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어미개는 몸 전체가 검게 그을려 있었고 새끼들은 어미개가 온몸으로 감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미개는 온 몸이 그을리면서도 행여 새끼들을 해칠까봐 소방관들의 접근을 극도로 경계했다.

 

 

화재는 다행히 크게 번지기 전에 진화됐고 어미개도 흰색과 갈색이었던 털이 검게 그을렸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어미개와 새끼들을 건물 밖으로 데려가 밖에서 애태우며 기다리던 주인에게 인계했다.

 

 

가까스로 구조된 어미개와 새끼들은 구조 직후 주인 최씨를 본 후에야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

 

 

"어미의 헌신적인 보호가 없었더라면 새끼들은 불과 1-2분만에 죽었을 것."이라며 어미개의 모정에 대원들도 감동했다. <중략>


[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중앙일보 천창환 기자 / 뉴시스 송창헌 기자  20080406]

 

 

 

 



목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젊은 연인들... [4]

전윤주 2008/06/04

지식의 한계 [2]

이기현 2008/06/02

Massachusetts - BeeGees [2]

김수청 2008/05/25

사랑하라는 手印 [1]

김영복 2008/05/13

차의 보건기능 [1]

전윤주 2008/05/08

차문화 산책 [1]

전윤주 2008/05/08

진정한스승, 홀로됨 [2]

김영복 2008/05/08

명상과 자각 [1]

김영복 2008/05/08

犬公母情

김영복 2008/05/07

살아 있는 부처 [2]

김영복 2008/05/07

보다 단순하고 간소하게 [1]

김영복 2008/05/05

Alessandra Ferri, Sting music vi... [3]

김봉건 2008/04/30

化蝶(동영상) [4]

김봉건 2008/04/30

오해 [1]

전윤주 2008/04/29

홀로 성장한다는것 [4]

김영복 2008/04/28

물의그림자를보셨나요? [5]

김영복 2008/04/23

삶은영원한가?? [11]

김영복 2008/04/22
Q&A바로가기 수련체험담 수련과정(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