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pp256-257 법정 샘터 2000

이 겨울 눈 속에 묻힌 오두막 난롯가에서 음미하고 있는 "도덕경"에서 노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명성과 자기 자신 중 어느 것이 더욱 절실한가. 자기 자신과 재물은 어느 쪽이 더 소중한가. 탐욕을 채우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근심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가. 그러므로 애착이 지나치면 반드시 소모하는 바가 커지고, 재물을 많이 간직하면 필연코 크게 잃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노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자기 자신의 분수를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이와 같이 하면 오래도록 편안할
수 있다.

名與身, 孰親, 身與貨, 孰多,
得與亡, 孰病.
是故甚愛, 必大費, 多藏, 必厚亡.
知足, 不辱, 知止, 不殆,
可以長久

***老子 제44장***

윗글 아시는 분 많겠습니다만,  애착이 지나치면 반드시 큰 고통이 오고, 분수없이 많이 가지면 반드시 크게 망한다.   맘에 크게 와닿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