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2013년5월11일(11주)계사년

잔뜩 흐린 듯~
오늘은 두타암 줄타기 코스로~ 석불사 담으로 둘러쌓인 괴암석의 자태와 거대함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바위의 어마한 기운이 나를 감싸고 연초록의 싱그러움과 선선한 공기로 인해 (그전 같으면 숨차다는 느낌이었는데~)
발걸이 가볍다.

애벌레들도 자기네 세상이라고 나들이한다.어께, 소매 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꾸물꾸물 거린다.
두타암에서 동녘하늘을 바라보면서 신록의 계절을 알리는 연초록의 물결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잠시 머무는 동안 제법 쏴~해지는 듯~ 두타암에서 학소대로 오르는 길목 바위입공자세~....^^*

고요한 그곳에서 신도여의신공을 한바탕 행하구서...와공이 필요로 한 듯 한데..바람까지 쏴~아 하게 스며들더니
갑자기 재치기, 추운 듯 햇빛이 그리워진다. 햇살은 아직 약하고~바람이 만만치 않구~

양지 바른 곳에서 성도계(상)는 최근에 배운 행공을 술사님과 함께 다시 되짚어본다.(오임순님, 김종모님 시행)
잠시 후 구름은 서서히 사라지고 차차 맑아지더니......금새 태양이 강렬해지기 시작하더니.....
이글거리는 붉은 기운으로 온 몸을 데워 주더니 화사해진다. 온몸의 냉기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최근에 배운 행공의 자세와 기운용법을 되짚어 보았다.(술사님과 함께~ㄳㄳ)그럭저럭 한 시간여 시간이 지난다.(09:00)

오랫만에 서 지회(성계님 월순님) 변숙희님 김종옥님(하산길)반갑게 인사 나뉘고~
그리고 병상생활을 한참 동안 해 오신 이상수님께서 그나마 많이 회복하셔 병문안 답례로 쑥 보슬기를 해 오셨다.
반가움으로 맞이~

-그 다음날(12) 진태수련, 남쪽으로 마주하는데 지난주와는 달리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오히려 쏴~ 하다. 40분여지나 자리 옮김~ 자갈 마당쪽 동쪽을 바라보고 자리하니 화사함과 마음도 고요해진다. 30~40분이 거뜬히 지나버린다. 어느 듯 아침 8시30경~ 마무리..오늘도 영주님의 기운이 들어오자 여러 가지 빛이 나타난다. 반짝거리더니 여러 가지 색으로 반짝거린다. 수련후의 몸과 마음이 가벼웠다.
일요 아침 수련 후 도반님들과 함께 하는 식사로 마음이 더욱 풍요롭다.
( 그 시각에 달려오신 강지호 술사님께서 아침식사를 베풀어 주셨네요ㄳㄳ)

그리고 인얼쓰로 발길을 재촉~서팀장께서 커피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다,.
커피생산지, 커피의 공정과정, 핸드드롭, 등 좋은 커피란!?

다양한 커피맛과 그중에서 에티오피아(신맛이 강함)와 코스타리카(신맛이 약하고 은은한~향기) 그 맛을 음미해보면서..
프렌치프레스(물에 섞어 커피성분 전체를 즐기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맛있는 커피란? 원두10그램 160미리 정도 추출해야 제맛이라 팀장님의 말씀~커피맛을 알고 그 맛을 즐기자~!
아름다운 커피 향기에 취해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