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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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932 작성일: 작성자: 정현석 / 조회 571
육임21주차

어느덧 육임에 입문한지 21주차가 지나간다.

겨울 추위가 가시기 직전 컴컴하던 이른 새벽에 삼삼오오 시민주차장에 겸연쩍게 와서 인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같은 시각에 이제는 날이 훤하고 학소대까지 오르는데도 제법 땀이 많이 흐를 정도로 한 여름이 되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빨리 터득하고 빨리 기감을 느끼고 싶고 다른 도반님들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조바심도 많이 생기면서 혼자 자책도 했다. 그러면서 선배 도반님들의 조언도 듣고 나름 위안으로 삼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선배 도반님들이 기감을 느끼신다는 거짓말 같은 믿음이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나에게도 진실의 믿음으로 다가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번 주에는 정식 육임 식구가 되기위해 그동안 공부했던 여의신공을 시연하고 테스트 받을 조를 술사님께서 짜오셔서 조별로 시연도 하면서 서로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교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만 연습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첫 시연이라 긴장되었고 많이 떨리기도 했다.
머릿속이 하예지고 어떻게 했는지 정말 정신이 없었다. 또한 지적도 받았다. 지적을 받으니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했다. 육임 첫날, 선배도반님들이 시연하던 것이 아직도 머리에 생생한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18기 도반들도 테스트를 받고 시연도 해야 될 때가 왔다는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어쨌든 우리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의신공!” “여의신공!” 지금 내 머릿속에는 여의신공만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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