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28일(토요일)
한 주 동안 다음 주에 있을 학교 공개 수업 준비하느라 너무 바쁜 관계로 금요일 퇴근하자 너무 곤하여 초저녁에 잠이 들어서 밤 11시 45분경 눈을 떴다. 그제야 집안 일 좀 하구 내일 학소대 갈 준비도 다 하고난 후 새벽 세시 반경에 다시 잠이 들었다. 새벽 네 시 알람이 울리는데 눈을 떠지 못하고 알람만 끄고 또다시 깊은 잠에 들고 말았다. 눈을 떠 보니 5시 45분 아~~ 너무 늦고야 말았다. 전날 너무 곤한 관계로 머리를 감지 못해서 얼른 머리를 감고 집에서 출발했다.
학소대 가까이 가니 영주님 말씀 소리가 들려와 올라가지 못하고 밑에서 해토납을 하고 조회가 끝난 후 학소대로 올라가 14기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은 공성 총무님께서 중국으로 출장을 가셔서 개안 이기현 술사님께서 대신 14기를 봐 주셨다. 각자 수기인 신공을 해보고 술사님께서 몇 가지 지적을 해주시고 개인 수련 처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다. 장혜순 도반님께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주셔서 마시고나니 추위가 좀 가셨다. 수련처에서 여의신공과 수기인신공을 번갈아가면서 해 보았다. 잠시 후 바위입공도 조금 해보았다.
행공을 마친 후 14기 도반님들은 다시 학소대로 모여서 기념 촬영을 했다. 백인학님은 수련과 수련 처 정리 관계로, 14기 총무님은 백인학님을 뫼시러 간 관계로 촬영을 하지 못했다. 촬영을 마친 후 하산해서 녹원집으로 갔다.
식사를 마치고 서안 최남섭 술사님의 사회로 5분 스피치가 진행되었다. 왕 회장님께서 장례문화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사리장을 추천해주셨다. 2000도씨 이상이 되면 일반인도 사리가 나온다고 하셨다. 훌륭하신 스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 송정 수련 처로 갔다. 유제분 교수님께서 저번 주와 연이어 이번 주도 나오셔서 수련하고 계셨다. 오늘은 도반님들의 숫자가 적은 것 같았다. 혼자서 조용히 수련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서 수기인 신공을 해 보았다. 여러 번하고 있는데 청옥당 술사님께서 조용히 오셔서 머리에 따뜻한 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눈을 감고 다시 행공을 한 후 눈을 떠보니 도반님들이 한분도 보이질 않아서 서둘러 콩나물 국밥 집으로 가보았다. 박수건회장님 아드님 내외분도 와 있었다. 조용히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에 와 보니 공성 총무님께서 14기 카톡 채팅방에 수련 안부와 중국 출장 잘 다녀왔다고 들어와 있었다. 14기 도반님들과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다음 주 토요일 학소대에서 뵐 것을 기약하면서 카톡 채팅방에서 나왔다.
토요일 식사후 5분 스피치가 유익한 것 같았다. 다음주에도 게속 진행 될 예정이라고하신다. 기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