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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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86 작성일: 작성자: 강주협 / 조회 544
5번째 수련을 마치고..

다섯번째 수련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

추웠습니다..^^

방주님께서 우의 빌려 주시지 않았더라면 정말 많이 추웠을 것 같습니다.(방주님, 감사합니다. 꾸벅^^)

다음주부턴, 무장(?)을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수련인데, 날씨가 완전히 개었던 날은 지난주 한주밖에 없었네요.

오늘 포함해서 그 밖의 날은 뭔가 비가 올 듯 말 듯, 꾸리꾸리(?)했지만, 수련하기에는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산중에서 보는 안개가 정말 멋있더군요..

 

기몸살(명현현상) 때문인지, 환절기마다 겪었던 감기때문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저번주 내내 축 처져 있던 제 심신은, 일단 오늘 수련을 마친 이후론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 3기 사범이신 이형사범님께서 새로운 행공을 배우신다고 해서, 2기 태지님이 대신 지도해 주셨습니다.

여의신공을 다 같이 한두어번 한후 각자 개인수련을 했구요, 끝날쯤엔 반씩 나누어서 서로간의 행공을 보며 잘못된 동작을 상호지적도 했습니다.

미세한 동작에 대해선 아직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일단 3기생분들 모두가 동작은 어느 정도 몸에 익히신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완전히 익숙해 지면 기흐름에 그냥 몸이 맡겨진다고 하시더군요..

 

여의신공시 호흡과 관련하여, 저번 수련때 몇분 선배님께도 여쭈었는데요, 오늘 방주님께 직접 한번 더 여쭈었더랬습니다.

아직 제 공력이 미천한 관계로, 여의신공시 호흡이 의식 되고, 호흡을 의식하다 보면 자연히 행공이 빨라지고(호흡이 짧은 관계로), 또 행공을 천천히 하면 호흡이 흐트러지는 것 같구..

 

방주님의 답변은, 행공시 호흡은 의식 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으며, 이게 안될시, 호흡이 딸릴 때, 숨을 잠시 멈추기는 하되, 날숨과 들숨의 타이밍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여의신공시 항상 고민되던 호흡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방주님께서 “믿음”을 강조하셨는데요, 이 또한 수련후 식사시 주변분들과 기수련, 기치료와 관련된 이런저런 사례를 듣고, 얘기 나누면서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결국, 다른 모든 세상사와 마찬가지로 “기수련” 또한 본인 마음 먹기에, 본인 하기에 달려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가 이럴 때 쓰는 말 맞죠?^^

 

오늘은 수련시간이 유달리 짧게 느껴졌고, 또 집으로 돌아오는 차속에서, 항상 경직되고 굳은 느낌의 제 목과 어깨가 잠시나마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들어, 뭔가 보람도 더 느껴지고, 더 열심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내일도 한번 올라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수련에 함께 참여하셔서 많은 가르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구요, 특히 저희 3기 지도해주신 태지님과 우의까지 빌려주시며 따뜻한 가르침 주신 방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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