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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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88 작성일: 작성자: 강주협 / 조회 573
4번째 수련을 마치고..

네 번째 수련을 마쳤습니다.

 

추석맞이 준비는 잘들 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본가인 해운대에 와 있습니다.

아버님 고향이 진주지만, 대부분의 친지분들과 조부모님의 묘소가 부산에 있어, 멀리 갈 일은 없습니다.

어제부터 갈색콧물에, 가래가 있어 오늘 오전 병원서 축농증 약을 처방받고 와서 오후내 계속 잤습니다.

이런저런 추석준비를 좀 도와드려야 하는데, 부모님 및 형수님께 좀 송구스럽군요.^^

(이상한게, 수련당일 아침 산에선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데, 매번 그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진 몸살기운을 느낍니다. 점점 괜찮아지겠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번 4번째 수련은 무엇보다도 현 육임신문의 최고스승이신 할아버님을 알현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역시나 직접 뵈니, 강력한 Force와 함께, 자비로움, 너그러움이 함께 느껴지더군요.

제 손을 잡아보신후 머리쪽에 기도 불어넣어 주시던데, 기감이 좋은 것 같다는 칭찬(?)이 무색하게, 저는 아무것도 느끼질 못해서 속으로 죄송스럽고, 부끄럽고, 민망했습니다.^^

 

최고스승이시자, 높으신 공력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소탈하시고 소박하신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구요, 저희 3기 양총무님께서 할아버님의 기공하시는 모습등을 연신 사진으로 남기시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안 가져 온 저 자신을 잠시 원망도 했었습니다.

(양총무님, 그날 사진 많이 찍으시던데, 어찌 공유 좀 해 주십시오. 개인수련할때 할아버님 사진이라도 한번 보고 하면 더 잘 될 것 같아서..^^)

 

할아버님을 뵌다는 설레임과 이제 7개월 된 아들넘 걱정에 수련 초반엔 집중이 잘 안됐었는데, 할아버님 뵙고 나니깐, 한결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암튼, 그날 할아버님을 뵈온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던지, 잠자리에 들어서도 그날 아침의 만남이 오래오래 잔상에 남았습니다..

 

먼길 친히 왕림하시어, 좋은 말씀과 가르침 주신 할아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빠른 시일내에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점심무렵에 긴급한 약속이 있었던지라, 할아버님 가시는 모습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뜨는 무례를 범하게 되어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아침내 비가 쏟아지더니, 이제 좀 잠잠해진 것 같네요.

내일 날씨는 활짝 개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주님, 선배님, 동기님들 모두 즐겁고 알찬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기 강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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