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4일(26주)계사년
설악 특별수련을 가다~
13년 8월24(금)일 육임입문하구서 설악성지수련(2011년 이후)이 세 번째이다. 설악 특별수련에는 꼭 참석해야지~ 자주 갈 기회가 많지 않아 육임 수련때는 꼭 가야지~ 작년에는 설악대신 대마도로 갔었기에 이번이 2년 만에 가게 되어 더욱 설레였다. 금욜 저녁 10시30분경~온천장 공영주차장에는 주차대수가 만원이다. 기다려~겨우 주차를 해 놓는다. 매 주마다 육임의 인연으로 보게 되는 반가운 얼굴들~영주님 포함 총 42명 인사를 나뉘고 골든관관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잠시 후 운영진(재무님)에서 준비해 온 행동식(다음날 점심) 뷔페보다 더 오밀조밀 다양하다. 이어 설악수련기념 수건(노사,원주님께서 베풀어주심)을 도반님들께 나뉘어 주신다. 감사한 마음으로 넉넉해진다.
곧 11시 10분경 부산 도심의 레온 불빛속를 벗어나~ 2시간30분만에 영덕휴게소(01시:40분)잠시 휴식. 곧장~골든 관광에 몸을 싣고 쌩쌩 고~ 03시45분경 동해휴게소에 이른다.(비몽사몽)~ 또 다시 동해안고속으로 달린다. 어느새 속초 해수욕장의(05:40분도착).간이역에서 잠시 향유하는 시간~(한 시간여) 어두운 동해바다 등대 불빛만이 방향등으로 반짝거리고~ 여름 피서객들은 밤낮 구분 없이 어수선~아마도 알콜 냄새!?가 베인 모래사장인 듯~우리들은 아랑곳하지 않구 바닷가 근처 시원한 파도소리 들으면 평상에 앉아 한 시간여 동해 대륙의 기운을 맘껏 들이킨다. 어느새 어둠이 서서히 사라지고~붉그스름한 수평선 하늘이 장관이다. 곧 찬란한 태양의 붉은 기운이~막 버스에 몸을 싣자 밝은 태양의 에너지가 도반님들을 마음을 당긴다. 모두 태양의 에너지를 창밖~동녘으로 고개를 돌려 붉은 에너지를 마음속에 담는다. 마지막 30분여 만에 도착, 속초 초당 순두부집에서 아침식사(06:00 ~ 07:00) 순두부, 콩비지의 제 맛을 느끼며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
식 후 “앗! 저기~~~ 울산에서 올라?온 울산바위 맞나요!?” 울산바위가 장대한 위용을 과시하니... 뒤질세라 또 다른 자연의 장관이 펼쳐진다.(구름이 높은 정상에서 신선놀음하는 모습들~)우리들은 그 위용에 매료된다~ 몇몇 도반님들~제각기 사진 찍는라 분주한 모습들~ 나두 폰에 담는다.
미시령고개를 넘어야 더욱 장대하게 펼쳐지는 설악 운치를 맘껏 느낄 텐데~ 우리를 실은 버스는 미시령터널-시점(영서)측: 좌측-상행선(인제방향) 출구, 우측-하행선(속초방향) 입구 (터널입출구부 바로 앞을 흐르는 미시령계곡 위로 용대4교가 인접해 있는 미시령옛길 터널상부를 통과하여 용대리~백담사로 향했다.
2011년도 성지수련에는 한계령고개(1000고지)로 장대하게 펼쳐지는 기암석으로 설악운치를 맘껏 느낄 수 있었으며~ 좁은 길에서도 차를 세우고 싶은 충동이 생기며~막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조금 아쉽긴했지만 그 대신 울산바위의 거대한 위용이 우리를 압도하기 충분~^^*.07시:30분 수련산행기점인 백담사 입구 용대리 도착( 용대리~백담사로 출발~)
곧장 백담사 순환버스 이동 (백담사 도착)
드뎌 백담사주차장에서 도보이동(30분)-제1성 진산수련지(백합진태수련처)~징검다리를 건너~백합 진태수련처에 이른다. 인적의 발길이 없는 그곳에~ 수련처에는 신성함이 가득했고~수려한 기암석, 적송,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이며 계곡물에 씻기어 온갖 고통을 이겨낸 수려한 보석들만이~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수련하기에 그지없는 조건들이다. 시원함과 산수의 수려함이 우리를 반기며~ 우리들은 수련반(계)별로 오전 09~12시까지 적당한 자리에서~수련에 돌입(호흡에 집중하기를 30분~행공 30분~다시 호흡과 목 운동 신도여의신공 한 타임~또 다시 호흡 집중 되풀이~어느새 12(정오)에 이른다.계(반)별로 행동식(점심)을 맛있게 냠냠~ 제 2성지로 발길을 옮긴다. 커다란 소(沼)가 있는 그곳에 이른다. 마치 그늘과~ 폭포수가~ 우리를 손짓하여~ 이곳으로 오라~ 안내하며 반긴다. 정말로 깨끗하여 대략 3m깊이 정도!? 밑바닥이 훤이 보인다. 풍덩~ 수영이라도 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육인동진산 도반님들 모두 이곳에 와서 신선이 되었다. 몸과 마음을 平康하게 하는 더 없이 좋은 시간 알찬시간이었다.1시간 각자 개인 수련 후~백담사에 도착 (백담사는 개인적으로 4회째~)
15:30 ~16:30 백담사 휴식 및 승차대기- 5:00 순환버스 이동 (용대리 도착)원진식당에서 저녁(황태구이 맛을 즐기고~)을 먹구~ 6시30분 부산을 향하여 골든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무박 2일의 긴 여정 속에 영주님 이끄심에 힘입어 재무님(식단준비),노사님(물신양면),간식 제공 해주신 여러 도반님들 덕분에 무사히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군다나 육임도반님들과 함께여서 더욱 든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