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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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7 작성일: 작성자: 김미순 / 조회 658
(20130831)드디어 육임 정회원이 되다.


2013년8월31일(토요일)

 2013년 4월13일 (토요일) 처음으로 남편과 함께 만덕 병풍암 영조대라는 곳에 가 보았다.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산지 수년이 지난지라 올라가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석불사 아래 주차한후 조금 걸어 올라갔을 뿐인데 숨이  차 올랐다. 이날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저 모든 것이 낯설고 어리둥절 할 뿐이었다.

 다음날인 4월 14일 (일요일) 송정으로 또 아침 수련을  갔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바다만 바라보고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있었을 뿐인데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마음이 평온 해짐을 느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게 행복 할 따름이었다.

 4월 20일(토요일)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오시는 영조대로 갔었다.  흰 긴 머리에 수염이 긴 정정하신 할아버지가 기를 주셨다. 이땐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았고 손끝이 시리고 팔이 저려왔을 뿐이었다. 마지막에는 팔을 살짝 내렸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이젠 산에 올라 갈때도 숨이 그리 차지않고 올라 갈 수 있게 되었다.

 두타암에 앉아서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가슴이 탁트였었다.  일주일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항상 기분 좋게 수련을 마치고 내려왔었다.

 송정 수련 후 인얼스 커피숖에서의 여러 선배님들과 영주님 이하 술사님들의 조언과 가르침도 좋은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여름 방학을 한 후 그동안  많이 하지 못한 여의신공 연습을 집에서 좀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 학교 나갈때는 수업 마친후 하루에 30여분 정도 영주님 여의신공 동영상을 틀어놓고 연습을 했었다. 집에서 아침에는 베란다에 조그마한 기 수련방을 만들어서 연습을 하곤 했었다.

 설악 수련을 가서는 정말 좋은 공기와 시원함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26시간이 지나간 것 같았다.
선배 도반님들은 수련이 채 끝나지도 않았고 12시도 되기전에 우리 14기들은 미리 간식을 꺼내어 먹었고  마지막에는 돌 줍는다고 정신이 나간 기억들이 난다.

 드디어 8월31일(토요일) 여의신공 경연하는날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 올라갈땐 비와 땀에 옷이 흠뻑 젖었다. 왠지 내가 경연 할때는 비가 그칠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뚝 그쳐서 무사히 경연을 마칠 수 있었다. 올라갈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한기가 들고 기침이 나와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했었다.

 처음엔 지금껏 배운대로 입공을 무사히 마치고 승강공도 무사히 잘 마쳤다. 근데 마지막에 내가 지금 잘하고 있나는 생각이 순간 살짝 들어서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다마친 후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아직도 끝나지 않으신 분이 있어서 좀 기다렸다. 끝났다는 박수 소리에 눈을 떴다. 아 ! 이제 오늘의 경연 끝~~

 지난 수개월을 돌이켜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세월이 쏜살 같다고 다시금 느끼게하는 하루다 .

 공성과 진당 술사님이하 여러 술사님들의 좋으신 가르침 덕분에 육임 정회원이 된 것같다.  그리고 손동성님도 집에서......
고맙습니다.  *^^*
지금 부터 시작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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