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7일(25주)계사년
8월~연일 계속된 무더위와 열대야로 한껏 예민해진 상태~ 이른 아침(05:15) 시민주차장 에서 발걸음을 내 딛는다. 이 시각쯤~어김없이 들려오는 매미들의 울음소리(찌르르르~찌르르르~)우리 귀를 자극, 마치 자연의 변화를 알려주는 외침으로 다가오며~또한 여름을 이겨내는 자연의 소리가 아닌가~~!?한여름 더위, 모두가 지쳐 있을 때 목청 높여 에너지를 뿜어 대는 매미는 진정한 에너자이저!?가 아닌가 싶다. ((수컷의 처절할 만큼 엄청난 울음소리에 암컷은 이에 반응해 나무에 알을 깐 뒤 모두 생을 끝내는 사랑 이야기~! 5년~11년간 땅속에서 애벌레, 지상에서 껍질을 벗은 뒤 7~14일))
소리가 커도 함부로 대하지 않은 매미가 주는 메시지를~~~~~~~~~~~~~~~~~~~~~~찐~하게 느껴본다.
영조대 도착(06:05)~海吐納에 집중하여 땀을 식힌다. 땀 흘린 뒤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더해 주고~ 곧 서안님~요즘은 매 주마다 어김없이 나타나신다. 아주 맑고 밝은 모습으로 한층 여유롭게 비춰져 그 기운이 그윽하게 전해진다. 참 좋다~ 이 시각...음~ 곧 ’鎭神火吐海龍術伎(진신화토해룡술기)로 자연의 흐름속으로~심도 있게 한 바탕 하고나니 어느새 아침 조회시간(07:00)~ 상쾌한 아침, 마음이 여유롭다.
나태하지 않고 매 순간 흐름속에서 체험하여~ 이 시각 이러한 묘미를 알랑가~?!
육임외~그대들이여! 직접 체험해 보십시오~~육임의 문이 열려 있답니다.
매달에 한 번씩 할아버지께 氣씨앗을 받는 날이다. 영주님께서 마중~ 곧 할아버지께서 어김없이 혜안&개안&심안력으로 우리를 맞이~도반님들 역시 할아버지께 예를 드린다. “할아버지 왈~나이가 있으니 힘들어” 라며 아마 더운 날씨에 걸어 힘겨웠으리라~웃옷(걷옷)을 벗으시더니 할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이 신선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신다.~ 이른 아침 신성한 그 곳에서 할아버지의 부름에 선택(축복)받은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원으로 한사람씩 손에손을 잡고서 ~~~그리고 양손수인을 만들어 기운의 씨앗을 심어주신다. 열심히~... 쉬지 않구~...최소한의 정성를 들여라~....나이도 초월하라~하신다.
몸이 안 좋은 사람 나오라~곧장 이향숙(11기)이 할아버지의 氣를 받으신다.(이제 괜찮을거다~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화색이 도는 듯하다)그리고 백인학님,박일숙님(잠을 잘 못 이룬다고~..)차례로 할아버지께서~몸상태를 타진, 기운을 넣어주신다. 도반님들 진지하게 지켜본다.
다음날 진태자율수련(04:55) 집을 나선다. 길 거리도 한산하며 번영로로 쌩쌩 달려 30분여 그곳에 도착~이른 아침인데도 휴가 텐트족?들이 아마도 전날부터 자리잡고 신선놀음한 탓에 자리 군데군데 빈병들~좀 어수선하여 남쪽으로 자리한다. 파도도 온순하여 이른 아침인데도 보트(강태공),통통배(작업)들은 제각기 분주한 모습들이다.
지금 이 시간~어제 잠 부족(두 시간여) 현재 몸이 좀 피곤한 상태다.그래도 일정한 그 시각이면 적응이 된 듯~스스로 몸(맘)이 반응한다. 이(피곤함)를 호흡으로 극복 해보자~~마음을 단단히 다잡고서~호흡에 집중해보자 싶어~ 氣海에 의념을 두고 氣집을 크게 늘리기로 하구서...수축(길고 고르게 날숨을)과 이완(들숨)으로 집을 크게 늘려보기를 반복~온 몸을 텐션상태로 만든다(30~40분여 집중)~~~~~~~~~~
시간이 좀 흘렀을까~!!어~참말로 어느 싯점에서가.. 온몸에 열전도로 후끈 달아오른다~~~~~!!?? 그러더니 곧장 기운이 소통되며 슬림해진다는 느낌으로 피곤함이 사라진 듯(멀리 출장~!) 감지가 안되네~ 그리하여 호흡에만~좀 더 집중하여 고요속으로 든다~ 피곤했던 몸과 마음이 호흡으로 인해 텐션상태로 접어들더니~ 어느새 조금 전에 느꼈던 고통(피곤함)이 사라진 듯 했다. 호흡(海吐納)수련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느끼며..
지금도~~~~~~~~~~~~~~~~~
때때로~~~~~~~~~~~~~~~~~~아니
수시로~~~~ 호흡에 의념을 집중, 심도있게 반복하자고......
그리하여 이 시간 체험 수련이 가져다주는 결과 물(개운함으로 느끼는 기쁨)?이 아닌가....
오늘..術氣 를 익히는 진태수련에서 호흡 수련으로 가볍고 고요하여 개운한 상태라는 걸 선명하게 느낀다. 마지막 타임에~ 최근에 배운 행공으로 기운의 흐름속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