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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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4 작성일: 작성자: 박일숙 / 조회 553
두타암의 마지막수업

몇일째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다.
어젯밤 잠을 설친터라 이른 아침 산에 오르기가 힘이 든다.
하지만 학소대에 오르면 나의 손을 반갑게 잡아주시는 육임식구들이 있다는 생각 한발 한발 걸음을 옮겨본다. 

오늘은 노사님의 손~호루라기 소리에  모두 모였다. 영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데로 수인과 행공으로 심신을 가다듬는다.
진당술사님께서 불참하신 관계로 제일 젊고 예쁜 "소공" 술사님과 두타암 수련방으로 내려가  그간 배운 행공을 서로서로 지적해 주며 고쳐나간다.

오늘로 이곳 두타암에서의 수련은 마지막이다. 그동안  육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수련하며 배운 보람이 조금 씩 보이는 듯 하다.
특히 박수건회장님은 성실히 행공을 수련하신 결과가 돋보이는 것 같다. 기를타는 모습이 아직 기를 잘 모르는 나의 눈에도 확연히 달라 보인다 .

다음주에는 존경하는 할아버지 오시는 날~ 그 다음주는 설악산 수련회~~ 그 다음 마지막주 에는 육개월 동안 배운 여의신공을   여러 선배 도반님들 앞에서 시연을 하는 날이다. 그러고 나면 이 두타암 수련장은 다음 기수인 15기의 수련장이 될 것이다.

시간은 기다림 없이 재빠른 속도로 옆을 잘도 지나간다.
물안개 자욱한 이 고요한 아침에 나를 신선으로 만들어 준 두타암이 참으로 고맙다~~~
예쁜 술사님과 수업이 끝나고 산을 내려와 낙원정에서 허기짐을 채우고나니 여지없이 11기선배님들께서 감자떡을 내주셔서 배불리 몸을 채운다. 내게 주어진 이 오늘이 행복하다.



일요일 자유수련!

이른 아침부터 태양이 열기를 품는다.

따가운 햇살때문에 육임 도반님들도 바위 뒤에 꼭꼭 숨을 죽인 듯 하다.
행공하시는 도반님들 사이로 해무가 지나가는 광경은 꼭 선녀님이 우리를 지켜보며 지나가는 신비로운 느낌이였다.
열심히 행공에 몰입하시는 육임 도반님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나에게도 성실한 시간뒤에는 행공의 능숙함이 오리라 사뭇 기대해 본다.



이번주에는 14기 장혜순님께서 국밥과 시원한 생탁을 그리고 인얼스의 그윽한 커피와 엄청난 양의 빵을 노사님께서 쏴주신 행복한 주말이었다. 
"감사드립니다 노사님 그리고 장혜순님!"

결석이 없으시던 백신아부부님께서 오시지 않으시니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돌아오는 주말에는 두분을 뵐수 있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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