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신아78주차

시민 주차장 도착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곧장.. 어~왠 차가 멈추더니..‘신아님 타세요~!’
7기 선배님과 가깝게 인사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아니던가~ 허즈는 함께 타자하니 걸어온다고 한다.
선배님의 배려와 기운을 받아서인지 발걸음이 가벼워 거뜬히 학소대에 오른다.

선을 그은 듯한 뚜렷한 계절을 느끼게 한다.
상계봉 넘어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비구름을 몰고 다니지 않던가!?
곧장 이쪽으로~~ 더욱 가을의 향기를 전해준다.

학소대를 지나 수련처 도착...
마음을 풀어(비어)놓고서......호흡으로 마음을 모은다.
땀을 식혀 주는 고마운 바람이려니...싶엇는데 곧장 가을을 재촉하는 비바람이 제법 세차게 느껴지고~~
비를 뿌리고서 살짝 지나간다.

단체 시간...
방주님& 여러 도반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뉘고서....^)^*♬
1기수가 오늘이 꼭 5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신다. 우리(8기)는 어언 1년 6개월..
그리하여 처음처럼 ‘여의신공’의 깊이를 설명하시면서 함께 행하여 본다.
의미부여,마음을 모으고서..행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기의 흐름을 인지하게 된다.

순간 순간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풍성해지는 마음, 나만의 비주얼로 자리매김하게 되엇다.

오늘은 학기 마지막이라...
각자 그 동안 수련하였던 장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새롭고 더욱 신성한 곳으로 소개받다.
오늘은 8기수 사범님으로 하여 ‘통신성신공’을 -1차를 함께 배워본다.(7기8기수)

백두산의 정기를 가슴가득 담고 오신 오경 사범님!
사범님의 상세한 행공법의 가르침이 에너지원으로 작용~~머리에 쏘~옥 (감사감사~)
비구름이 마치 시샘이라도 하는 듯 비가 제법 옷자락을 적신다.
우린 아랑곳없이 함께 새로 배운 행공법을 반복해 본다. 사뭇 또 다른 신성함으로 와 닿는다.

수련을 마치고서,...시민 주차장 도착. 생수를 들이킨다.
울 기수회장님께서 전날 벌초하여 팔 근육통으로 고통을 호소...
우린 함께 생수 세통(大)을 받아 우석/윤옥님이 힘을 아끼지 않는다.
함께 하는 아름다움을 신아는 마음에 담는다.

그리하여 녹원장에 도착(10시경)
다들 식사가 이루어진 후 티 타임시간에 우린 맛있게 냠냠~

오늘은 참 이상타...집에 도착하니 왠 종일 몸이 무거웟다.(처음으로 느껴 보는..)
날씨 탓이려니 햇는데..그 다음날에도 한 나절이 지나서야 서서히 회복 .그나마 정상을 되찾아 다행이엇다.

☞ 7기홍태숙님 모친상 후 베풀어 주신 맛깔스런 떡/포도 감사히 잘 먹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