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신아76주차

  05시에 집을 나선다. 흐린날씨에 후텁지근하다.
주차장에서 기점으로 하여 걷는다. 조용하다 그래도 계곡 물소리는 자연에 조화롭게 어우려 시원함을 노래한다.
허즈는 땀땜시 서서히 부채질하면서 느릿느릿 시야에서 멀어지고....
수련처에 도착 오늘도 역시 조용하다. 젖은 땀을 식히고서..몸과 마음을 풀어 놓는다.
더운 듯 했지만 시원한 바람과 이른 아침(06:15)시간이라 수련하기에 참 좋다.

이쯤....
편안하게 적응된 듯 이제 자연스럽다.(아침 기상, 산행,등) 일년 전에 비해 날개를 단듯 마음도 몸도 무척 가볍다.
10분간 호흡,와공으로 두 팔 ,다리 위로하여 기순환...나만의 스트래칭 등으로 평정심을 되찾는다...다시 좌공하여 토납하고 깊숙이 들이 마쉬기를 반복 어느듯 행공하여 삼매에 든다. 맘과 몸이 일체하여 고요하고 편안하니..행복의 향기가 그윽하다.

어느듯 눈을 떠 보니..
뒤에는 오랜만에 오경사범님 자리하시고 옆에는 윤옥님......^)^*
단체시간 오늘도 역시 여러 선배님들께서 반갑에 맞이 해 주시고 함께 자리하니 한층 덤으로 상승한 느낌이다.
잠시.....!?
상계봉이 잠시 환하게 웃더니 안개 옷으로 갈아 입고서 우리의 시선을 의식한 듯 요술을 부리기 시작한다.
자연의 기묘한 현상들~!앞에선 선배님도 센치멘탈해지고 노칠세라 그 모습을 디카에 담는다.
시원한 바람,매미소리... 2~3미터 앞.오리나무닢사귀는 진초록을 과시하며 신록의 계절의 절정임을 알리고....

잠시. 방주님께서“내심 나를 왜 안 시켜 주나 기다리고 있다는...누구(? )” 호명...

혹시 ........아닐까!? ㅎ ㅎ ㅎ 역시.... 방주님께서 마음을 꽤 둟고 계신 듯...

어떨결에 뛰어 나간다. 잘 모르지만 평상시 수련한 느낌으로~~

지나주/지지난주 계속 반복했던...여름철 해안가에서 해기력을 받아들이는데 좋은 공이라는 시성술공을 행하여 본다.

그 다음으로 소헌님,수경님(11기수 사범님당첨 수고몽땅 축하박수)역시 수련의 깊이가 솔솔~~

잔 가지 치기를 하여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분재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내공이야 말 할 것 없지만 눈에 보이는 시각도 아름다워야 한층 마음의 상승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담주은 10기들의 정회원 승급시범이 잇구~ ..방주님께선 출장....^)^* 울들은 방학이 없나..?ㅋㅋ..

단체 시간이후 각자 수련처~ 종모,우석,윤옥,신아는 주위에 자리 잡고서 각자....나는 여의신공을 되짚어 본다.

기감도 좋구 마음도 한층 가볍다.

잠시 오경사범님께서 다가오시더니 담주 8기 전원 연락사항을 말씀 해 주신다.

담 주 다시 氣(기)를 모아야 하는 시간.. 역시 오경사범님에 대한 감사함의 향기가 솔솔~~

수련을 마치고 홀로 녹원장까지 걸어서...마치 날개를 단 듯 날아온 느낌....^)^*.

나의 발길을 재촉하게 만드는 녹원장의 함께 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은 행복한 시간....^)^*..
어 오늘 아니나 다를까 의장님께서 함께 자리하시더니 5분스피치를 제의 하신다 .여러선배님들의 다양한 체험담도 풍요로움이 쏠쏠한데... 그런 다음... 가을쯤이면 설장구 한바탕을 하겠다고 수락 준비하여 가을쯤...맘을 즐겁에 해드리겟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