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신아75주차
시민주차장에서 40분여 이른시간이라 그런지..인기척 없이 고요하다. 혼자만의 발걸음으로 수련처 도착(06시10)
상계봉은 모습을 감춰버리고...
온갓 사물이 빗물을 머금은 상태라..우의펜츠를 입고서 자리한다. 안개 습도 꽤 높지만 그나마 바람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주니 마음의 휴식과 안식을~~(허즈는 땀을 식히고 호흡 조절하면서....더욱 여유로운 발걸음)
저 건너..7기수련장소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육임회원님이 아닌 두 사람~ 이런 저런 얘기.. 아침 일찍이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았으면...끊이질 않는다.(조용 했으면 더욱 좋으련만.....)

진초록의 잎사귀 물기 가득하여 물방울이 되어 뚝뚝....저기~ 청솔모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금방 지나버리고. 매미소리는 녹음의 계절을 자랑하듯이 노래한다. 앞자리 우석님, 바로 뒤자리 윤옥님 진당님 ...중후하게 자리 잡으시고....어느새 30~40분이 훌쩍~ 배낭 챙겨 학소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옥황상제님께 기원했더니....7월 칠석날에 ~ 아름다운 방주(견우!?)님께서 직녀를 만나려면 새 옷을 입혀야 한다면서 소원을 들어 주셧네요.역시나 칠석날의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나신 멋진 견우였다. 오작교에서 만나는 직녀은 한명 뿐이었는데...상계봉 학소대에서 만나는 직녀는 이렇게 많았나...!? 견우를 만나려(?)고 각기 빨간,꽃분홍 차려입은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잠시...선배님(최종인님/김종석님/김태지님)의 시연하시는 행공 따라 행하고  다시 방주님께서 새행 하시는 시아(신아)술공...눈요기 하면서 함께 따라 행한다. 마지막 여의신공도 되짚어 보구서....
각자~~한시간 가량~~

걸어서 주차장 도착 목을 축이고서....
녹원장 도착. 맛의 즐거움이~~  오늘은.. 식단 빈자리가 눈에~~ 아마도 휴가철이라서

식후의 박영근님의 5분 강좌 아주 비중 있으신 말씀에 귀 기울려 본다.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말씀도 깔끔하시고...ㅋㅋ 감사..^)^*

☛호진님께서 8기방 번개팅 하자고 제의 하신다. 기다렸다는 듯이 좋아하는 표정들이다. 즉각.8기 총무가 누군지 !?...ㅎㅎ 임무를 수행(8기방님들에게 연락을 취함~)한다..아니나 다를까 전화통화~~내심 방가워 한다.(용! 영×2! 준! 미! 경!)눈에 까시 빼 주러 온다는데.......

기방님들이여! 칠월 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이... 더욱 번개의 묘미를 즐기자구요..

오후~~~느즈막에 ~ 사랑가득~ 기쁨가득 안고서.....
8기방님들을 반갑게맞이하자구요.
그럼 있다가~~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