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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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00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518
소헌77주차110723

체육 공원 주차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듣는 매미. 540분 동향 좌정, 시태술공 두 판에 한 시간, 성오류술공 시연에 나선  조수경님, 시태술공 시연에 나선 진당님 감사드리며, 선태바위에서 동기도반들과 연공, 차르르쏴솨  매미의 일생을 더듬어 보자.

 

 

숫매미의 구애 울음은 소음많은 도시에서는 시골보다 더욱 극성스럽다.이 또한 인간이 소음공해를 유발한 덕분일터. 그들은 땅속 십수년을 살다가, 번데기 그 무거운 몸을 자신의 오줌으로 이겨밟아 흙이 무너지지 않게 다둑이며 지상으로 올라 온다, 습도 높은 컴컴  밤중 천적의 눈을 피하여 두 세 시간 필사의 허물벗기로 이른바 우화, 그리하여 두 시간가량 몸 말려 검정 몸으로 변모하여, 그 존재를 드러낸다.

 

 

숫매미는 발음근을 움직여 작은 소리를 만들고, 그 소리를 배속에서 공명시켜 큰 울음을 낸다, 배마디의 유연성과 공명실의 크기가 다름으로해서 소리의 리듬이나 음색이 달라진다, 가슴아래 가득 채우고자 아둥바둥 살아가는 인간인 나는 어떤가. 아무튼 비워야  울림이 크고 아름답지 아니한가.


 

  

짝잣기를 마친 암매미가 떨군 알이 나무 수액 빨아 먹는 뿌리로 내려가  땅속 십수년을 산다, 그 인고의 시절 역시 숭고하다. 배홀쪽 매미를 보며 우리네 삶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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