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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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06 작성일: 작성자: 이상수 / 조회 428
상수리45주차 110709

장대같은 장마비가 그칠줄 모르고 집에서 부터  주차장에  도착해서도 내리고 있다.

앞서가는  반가운 차량이보인 다 김종석님이다. 언제나 처음처럼 꾸준하시는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88시간 단식후라서 그런지 습기차서 인지 학소대 오르길이

정말 오늘은 너무 힘이 든다. 속이 메식거리고 어지럽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숨을 고르며  학소대에 이르니

보이는 것은 운해로 둘러 쌓인채 빗방울만 보인다. 서둘러 바위밑으로 가서 좌정하고  호흡에 열중하다.

내리는 빗속으로 반가운 얼굴 소헌님이 오신다.

 

언제나 후배에게 친절한 가르침을 주시는 님의 고마움을 오늘도  톡톡히 느낀다. 명문혈로 따뜻한 기운을 넣어 주시며 초보자인 나에게  여러가지 의문사항과  경험담을 들려 주신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이다.

항상 마음으로 만 감사함을 전하는 못난 후배임에도 그 사랑에 가슴이 가득찹니다.고맙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에 가르침을 주시는 방주님 얼굴에 활짝핀 미소가 한층더 싱그럽게 느쪄지고  진당님의 시연도 오늘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우린 빗속에 앉아서 다시 한번 다 같이 행공후 하산하다.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쏟아지는 비는 완전무장한 나를 바로 넉다운 시킵니다. 온 몸이 축축해저 몸서리 치게합니다.   결국 차안에 준비 해둔 옷을 갈아 입으니 따뜻해 개운합니다.

한산한 녹원장에서 조반후  단식후 몸상태가 엉망이라서 5분 스피치도 듣지 않고 또 다시 귀가하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 오늘 배운 것을 되새김해본다. 의식이 문제인지 집중도 되지 않는다. 산속의 가득찬 기도 느끼지 못하는데 집에서야 오죽하랴  그냥 빗소리를 들으며 명상에나 빠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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