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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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09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68
소헌75주차110709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산길로, 우산 위로 따르락거리는 소리가 좋다.  바닷가에는 남풍이 불면서 동쪽 차거운 바닷물 유입되어 해수욕은 물론 가두리 양식장도 울쌍이랬지. 그런데 학소대 능선에는 가끔 서풍이 분다. 묘하다.

 

5분전 동향 좌정, 비바람이 거세어진다.  우의를 꺼내 입고, 푸근한 기운에 호흡에 빠져들다. 손등의 빗물이 달작지근하다.  좋은 날임에 틀림없으렸다. 장대비를 피하여 뒤쪽 진경사범님 연공터로 옮겼더니, 이상수님 홀로 앉아있네. 이런저런  .

 

7시 전체 집합에  스물일곱분인가 오셨나. 우의입은 상태로 일명 示星示悟示流功(성오류공) 연공, 시연에 진당님---늘상 고마우신 분.  방주님 보너스로 御令(어령)배우다. 궁궐에 쓸 좋은 나무 베어낼 때, ‘御命이요한다는 한옥 도편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입공자세에서, 양수아래로 음수 위로, 엄지 손가락  세워 손바닥에 끼워 아래위로 위치이동하여 매에 든 후 아래로 풀며 해동작,  일명 성오류공에 어령 연결하여 각자 행공.

  

석불사 앞 시맨트 길이 얕은 개울마냥 비바람이 몰아친다. 바람에 신바람난 나무들이 춤을 춘다. 바람이 나뭇잎 아래쪽 氣孔(숨구멍)을 스치면서 뿌리에서 빨아 올리는 압력을 높여 주기 때문이라지. 그래 춤추는 나무아래에서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다.

 

단촐한  식구 맞이한 녹원장은 한산하다.  공양 후 5기 석희윤회장님 5분 강좌. 40년 가까운 공직 경험에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연구로 부산정보대 부교수로 봉직중. 2시간반의 새벽 산행으로 학소대 참석하는 집념에 절로 존경의 마음. “호감받는 인간관계” 7개항--- 정말 체험에서 우러난 귀한 말씀들.

 

옮겨보면, 마음을 주어라, 몸으로 협력하자, 좋은 쪽만 바라본다, 밝은 모습 보여주자, 좋은 말을 쓰자, 겸양의 미덕을 보이자, 끝마무리를 잘하자. 정말이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였다.

 

보너스로 노인의 삶에 필수불가결 5항목---건강, 배우자 챙김, 약간의 재력, 일거리, 친구. 잠깐 생각해보면 육임수련이 노년에 더욱 유용함은 자명해지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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