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신아**49주차(20130202)계사년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 듯~하지만 잠시 멈추고 하늘을 보니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총총히 빛을 발하며 은빛의 별들이 맑은 영혼으로 인도 해 준다.  이 시각~영조대로 향하는데 아무도 발길이 닿지 않은 신성함이 나를 감싸며 영혼을 씻어준다.

 아니 저 아래 불빛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걸음걸이...스쳐지나는 인사는 했건만~ 누군지!? 양손 뒷짐을 지고 지나가는 모습이 석불사 주지스님일거야~!  아니 분명 성도계 최헌님 같은데~..!? "최헌님 맞죠~!?"  어흠 그렇지 마치 주지스님으로 착각....하하하 ~이럴땐 틀림없는 썰렁맨?이다. 함께 학소대로 ~   잠시 상계봉을 바라보고 예를 드리구선.... (각기 수련처로~)

 학소대를 지나 너른 바위에 자리, 쉼호흡을 반복한다. 날씨는 봄 날씨인 듯~ 걸어오는 동안 열 땀으로 눅눅하다 싶었는데..앉아 있는 금새 세찬 북풍으로 쏴 해져 바람막이를 꺼내 입는다.(30분여~)

아침조회 시간이후 계별로 우리들은 C장소로 향한다. 나는 그 곳이 조용하고 따사로워 발길을 재촉한다. 가는 길목(너른바위)에서 잠시 태양의 에너지를 환공2로 온몸으로 운용하구서. 발길을 마저 옮겨 새로운 행공(신도여의신공)을 학습~ 술사님과 함께 서 너번 반복하구선...상세히 되짚어 본다. 그리고선 동영상촬영으로 학습하는 분위기도 날씨도 마음도 일심을 이룬다. 준비자세에서 8단계로 나뉘어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곁들이신다. 술사님의 잔잔하고 여성스러움이 편안하게 느껴지며 화사롭기까지 하다.

 먼저 준비자세에서 오른발을 넓게 벌려 양 팔허리 옆 서서히 기운을 끓어 관으로(위로~올려 서서히 내리면서 평 상태에서 ...다리를 모으고 입공자세로 들어가게 되는데...여기까지 다시 반복을 해 보고 곧장 동료도반이 메모를 하려고 메모지 볼펜을 꺼집어내자 마자 그래도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면서..(웃음을 자아내게 햇다.ㅋㅋ) 여러번 반복~ 그 덕분에 우리들은 오늘 처음 배운 동작인데도 선명해지는 듯하다. 그리고서 각 단계로 나뉘어 포인트를 집어주시는데 깊은 공인 듯 기운이 가득해진다.

날씨 굿, 분위기 굿, 기운 가득, 3박자 조화로왔다. 어느듯 한 시간이 흘러~ 최종 마무리 동영상 촬영도 하구,오늘 술사님과 함께 한 알찬 수업시간 굿~^^*.

녹원집에 도착하니 과메기(김인식)공수,성도계(야채)에서 제공, 특히 아들과 함께 이른아침에 칼질(?)하여 선선함을 정성으로 보시해주신 이향숙님 덕분에 분위기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그리고 오랜만에 오셔 인절미(은당님)보시로 풍성한 식탁으로  더욱 화기애애하였답니다.

이른아침 수련 후
이 시간~
이런 한 맛~...의 묘미와 충만감으로~
정신적 육체적 높은 유쾌지수를 알랑가?? 모르겠네요..ㅋㅋ 대부분의 일반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