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계사년 새해 아침 1월5(토)
서울 종로의 보신각에서 자정에 맞춰 '계사년'을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지난해 마지막 날과 2013년 1월1일. 전국의 주요 도심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축제 분위기였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은 전국의 유명산과 해수욕장을 새해 첫 장소로 찾았다. 우리(허즈)도 조금일찍(05:00)공영주차장 해안로~ 송도바닷가에서 일출 맞이(떡국-5천인분), 소원성취 기원 풍선, 농민요쿠르트, 따뜻한 차—서구청에서 마련)행사로 훈훈~

2013년 첫해 첫 주 육임수련 장소 간절곶 해안가로 향한다.~
한반도 육지와 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호미곶보다 59초 빠름)에서 해맞이 바다의 기운을 맘껏~ 새해 첫 주일의 일출을 맞이~ 희망 우체통 앞에서~우리들은 지난해 마찬가지로 간절곶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거친파도소리 겨울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강추위속에서도 아랑곳없이 먼저 옹지종기 자리하여 각자 수련에 임한다.

먼저 토납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의식하여 명토납을 반복 기마자세에서 승강공을 되풀이하구서....아천필신공 한 바탕으로 마음의 평정심을 찾는다. 의식하여 명토납 반복.....어느듯 한 시간이 흐른다.

계사년 새해 종사님의 실천해야 될 말씀(순도99,9%)을 실천해 보리라...다짐하고서...최근에 배운 행공을 10분~20분 아니면 짧게라도 습관화 하도록 하라 하신다. 그리고 행공 후 마음을 모아 기를 보내라(송기)~ 가족이나 친척, 직장동료, 매 주 함께 하는 도반들(종사님)께도~~

그렇지 않으면...
각박하고 다양 복잡한 세상에 찌들리게 되고 휘말려들게 되고... 깨우치지 못하는 한 아픔을 느낄 때 쯤이면 이미 도래 계속 조여 올 수밖에~~50대로 접어든 나이라 더욱 아픔을 정확히 느끼게 된다는...ㅎㅎ

멀고 외로운 길이지만~. 육임도반님들과 함께 때론 등산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쉬지 않고 꾸준히 체험하여 내 공으로 만들고, 그리고 수련의 기본부터 실천하여 깨우치고~ 매순간의 시차가 얼마나 중요하다는..종사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실천해 본다.

계사년 새해 새로운 마음,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마음의 끈을 당겨본다. 그리하여 하루 일이 보람되고, 만나는 사람들마저 반갑고, 하는 일 들이 수월하게 잘 풀리리라..

만사여의형통하리라~!

새해맞이 모둠떡(3종류),예쁘고 달콤한 귤을 선사하신 유제분 도반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