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12월29일(토)

12월에 들어 금,금,금요일 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대설주의보) 그것도 전날 12월 28일(금) 새벽부터 부산지역에 내린 폭설로 시내 곳곳(동서고가,만덕고개,산성로,만덕1터널 등)의 출근길 교통이 마비,대란~ 천지가 하얀 세상에 즐거워 할 수 없는 눈 폭탄에 쩔쩔~~   아니나 다를까 염려 속에 출발은 했지만 낙동강변로 자욱한 안개로 한치 앞 분간 시선집중을 요햇다.
차도는 겨우..눈 제거,그래도 습하고 미끄러운 상태 녹원집 도착 전에 성도계 도반님께서 전화가 왔다.  ‘오늘 안개도 자욱 눈길이라 영조대 수련 갈수 있나요!?’ 그래도 ‘조심조심 운행하여 올수 있도록 해보세요’라고....녹원집 도착 직전 공성총무님의 긴급공지가 날아왔다. 석불사 방향 전날 내린눈으로 진입 통제, 연이은 긴급공지 송정  구덕포로 변경, 각계 간사 &총무 연락을 취해라는....곧장 성도계 도반님들께 연락을 취한다.

녹원집 진입로에서 (초 비상 사태) 노사님 차량이 녹원집으로 향해 뒷바퀴만 구르고 쩔쩔~
오랜만에 먼저 도착하여 최헌님 초능력 힘을 발휘하여 녹원집으로 올라~ 미끄러워(아슬아슬하게 큰일 날뻔!?)겨우 내려 구덕포로 향하고.....구덕포로 향하는 도중 서정훈님의 희소식이 날아든다. “지금 영조대 철수 후 송정까지는 못갈 것 같다” 그리고 눈 온 세상 아무도 없는 별천지 지상낙원이라....혼자만 초대받아서 뿌듯한 영광으로 올라 갔었으리라는.....

그나마 시내도로는 소통,쌩쌩 달려 구덕포 도착(07:05) 적당한 자리잡는다.
먼저 도착하신 이성영님, 최헌님과 우리는 구덕포 연공장소로 향한다. 아직도 어둠이 채 가기 전, 거센 파도소리에 마음도 함께 뛰워본다. 추위는 아량곳 어디로 사라진 듯 포근함에 마음이 자연스레 릴렉스되고 한참 동안 넓은 바다의 모습을 스케치하구 병풍처럼 그 전에 앉았던 자리에 자리한다. 넉넉함이 마음에 물결치고.... 명토납으로 온 몸을 텐션상태로 들어간다.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다. 그리고 다시 입공자세 돌입, 기마상태에서 승강공을 몇회 되풀이 하구서.... 최근에 배운 행공 한 바탕으로 잠시 昧에 든다.

그럭 저럭 08시 도반님들 반갑게 인사를 나뉘며 함께 아침조회시간을 맞이한다.
종사님과 바다의 기운을 받아 들이는 술기공을 되풀이 하구서 심도있게 한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평정심을 가져본다. 수평선 넘어 구름속으로 솟아오른 찬란한 태양의 에너지를 온 몸으로 받아 들인다.잠시 ‘환공’도 괜찬네.... 기습 눈사태속에 송정바다 진태수련은 의외로 엄마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했다.두시간여 수련을 마치고 ....

꿈과 낭만의 거리 해운대의 동쪽 아침해를 바라보면서...대구탕의 맛은 환상 그 자체였다. 성도계 조경련님의 아침(대구탕)보시로 환상의 맛&넉넉한 마음으로 도반님들의 기운과 어우려져 분위기 화기애애 행복한 시간이었다. 송년해겸 재무님께서 절편을 준비 해 오셨다(육임에서)넉넉함과 감사함으로 이 시간을 만끽~ 발길이 아쉬어 이어 언덕위의 집에서 비비비당, 차 맛을 아시나요!? 넉넉하게 따뜻한 차(사랑,행복,웃음)를 마시며 마음의 여유와 행복으로 가득했다. 도반님들 한 마음이 되어 감회와 덕담을 나누며 계사년 새해에도 함께 하기를 다짐했다.

오늘 신선의 부름을 받고 영조대로 향하신 소선왕회장님,서정훈님께 비비비차의 따뜻함을 소포로 보냅니다.
녹원집 회장님께는 따로 포장하여 보냅니다. 반품은 불가.도착즉시 그 효과가 컬 겁니다.

다사 다난했던 임진년 마지막 잘 마무리 하시고..계사년 새해에도 도반님들 건강과 아울러 행운이 깃드시기 바랍니다.

조경련님의 아침식사 보시& 원주님부부께서 비비비당에서의 차맛과 행복을 선사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