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2014.3.1

오늘은 삼일절 토요일에 공휴일이다.

그리고 동절기 영조대 수련이 끝나고 봄 학기 학소대 수련이 시작하는 날,

또 16기 신입회원 들이 처음 입문 하는 날이며 우리 14기가 입문 한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처음 육임에 입문 할 때 만해도 날씨가 추웠었다.

오늘은 흐리다가 꽃바람, 꽃비가 동풍을 타고 스쳐지나갔다. 16기를 환영 하는 것

같았다. 1년간 토요일마다 학소대 와 영조대 그리고 유선곡 으로 수련차 오를 때면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보면서 나 자신의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몸소 느낀다.

새순이 나오고 진달래와 개나리 꽃 을 보며 푸른 숲이 우거진 여름 에는 비지땀을 흐르며 올라가다 쉬어가기도하고 선선해지는 가을바람에 오색으로 물든 단풍잎, 쌀쌀한 날씨에 떨어지는 낙 옆 을 밟으며 하얀 눈꽃까지 함께한 시간들, 계절의 변화 속에 육임식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었다. 건강을 되찾게 해주신 조경년님 과 우리 부부와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손을 내밀어 잡아준 박수건,장혜순 부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울러 외조를 잘 해주신 사랑하는 나의 님 께도 감사하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신 영주님과 모든 술사님 그리고 여러 도반님께도 지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오늘 우리가 모든 분 들 앞에서

그동안 열심히 배운 행공(용수호연)을 시연하기로 되었다. 잠시, 14기 규율부장(장혜순님)의

복장점검과 완벽추구~~~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행공을 하였다. 평가는 모든 분들께서 해주시리라,

14기 시연이 끝나고 저번 주 에 15기 6개월 과정이 끝나고 시연했던 평가의 시간,

결석 한 번 없이 열심히 하신 박치홍 님께서 장원을 하셨다. 그리고 모든 신도 중계로

승격하심 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새로 입문하신 16기분들의 소개 인사가 있었다. 모든 분들이 처음 접하시는

육임신문을 예전 우리들의 마음이셨으리라 생각된다.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모든 조례가 끝나고 우리 신도 상계는 음양바위로 수련처 를 옮겨 다음 주부터 는 이곳에서

수련 할 곳이다. 장군 바위와 천선단 이 바라다 보이고 가슴이 확 트인 곳이라 좋았다.

하 산 후 낙원정 에는 16기의 동참으로 가득했다. 15기 신도하계 졸업 떡과 맛있는 식사를 한뒤 우리들은 신도 상계로 승급한 기념으로 오후 호박소로 특별수련차 가기로 되어 일찍 호박소로 출발했다. 청옥당 술사님과 계안님께서 동행해주셨다.

박수건 회장님의 승합차로 함께 움직였는데 학교일로 바쁘신 김미순 샘이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호박소 에 오르는 길, 어제 내 린 비로 개울에 물이 제법 많았다. 맑고 깨끗한 물소리, 솔 솔 부는 봄바람, 반갑다고 울어대는 까치들~~

성지에 도착 청옥당 술사님과 느끼는 기운에 몸을 풀고 지정 해 주신대로 자리를 잡고 각자열심히 행공에 임했다. 개울물소리 와 함께 흐름에 빠졌다. 조용히 스치는 바람결에 갑자기 붉은 색깔이 눈앞에 비치고 술사님의 손이 백회에 살포시~ 따뜻한 기운을 주실 때 사라졌다. 아주 좋은 기운을 몸에 담고 산을 내려오니 빗님이 오셨다. 우리가 수련 할 때는 잘 참아주신 빗님~~ 역시 우리들은 복 이 많다고 하면서 차 에 올라 각자 수련 체험을 이야기하면서 오늘 느낌은 모두 신기루 ~~~??

맛있는 식사도 하고 돌아왔다. 차량과 식사를 모두 박수건 회장님이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오늘 내일 나눠 먹자고 얼음골 사과도 회장님과 박병오 원장님 께서 박스로 사셨다. 오늘 3월 첫 주 수련 너무 좋았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