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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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72 작성일: 작성자: 황인식 / 조회 553
입문 한 달 봄비가 나리네~
육임신문에 삼일절 날 입문하여 오늘로서 다섯번째 정규 수련을 했다.

비오는 날 시작하여 만 한 달째 되는 날 진달래 개화를 독촉하듯이 달콤한 봄비가 나린다.

어르신들이 이르시길 혼사 때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했던가 !

그런 의미를 우리 16기에 억지로 적용해보자면 수련이 잘 진행될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 ㅎㅎ

입문 한 달 마무리를 영주님께서 해주셨다. 그간의 수련과정 중 어려움을 토론식으로 진행하시면서 궁금증을 해소해주시고 여전히 해토납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현재의 고충은 교좌상태로 좌공을 하고 있자니 오른쪽 다리 저린 게 제일 큰 고충이다. 다음으로 해토납 시 기해만 움직이는 게 안되고 여전히 배꼽 윗부분도 같이 불룩거린다. 자연스런 호흡을 하자니 기해의 불룩거림은 적지만, 들숨과 날숨의 시간이 짧아지면서 호흡은 안정이 된다. 반면, 들숨과 날숨을 조금 길게 해서 기해의 불룩거림을 크게 할려니 호흡이 거칠어지는 감이 있으며, 날숨보다 상대적으로 들숨의 속도가 빨라진다.

영주님 말씀이 처음에는 기해의 불룩거림을 크게 하는 연습을 하면서 그것이 자연스런 해토납 호흡이 되도록 연습하라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 ㅋ

일주일 내내 감기를 달고 있어서 오늘 수련이 제대로 될까 내심 걱정했는데 그래도 해토납은 되는 것 같다. 감기 바이러스를 다 토해내고 싶은 마음으로 호흡을 했는데 기침은 생각보다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암튼 각자의 고충이야 많겠지만 세월이 약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몸으로 때워볼 생각이다. ㅎㅎ

한 달 동안 새내기 지도하신다고 엄청 고생하신 동안 술사님, 청옥당 술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항상 반겨주시고 기를 불어넣어주시는 영주님을 비롯한 모든 도반 선배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월악산 수련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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