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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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75 작성일: 작성자: 정무인 / 조회 563
돌에 대한 상념

내게 돌이란 그저 십장생중의 하나, 돌같은 머리, 큰바위 얼굴, 굳건함의 표상정도이다. 근데 요즘 나는 주말내내 돌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두타암의 큰바위

송정 바닷가의 바위들

학소대를 오를때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를 마주보며 경의를 표하는 선배님들을 따라 했던 행동들이 기억이 난다.  막연히 육임은 돌의 기운과 함께 하는구나 싶었다.

아직은 진정 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돌만 보면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다.

얼마전 벗과 함께 양산부근의 만어사란 절엘 갔었다. 절의 내력이 매력적이라 찾은 곳에서 돌무릇을 보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돌 위에 정좌하고 앉은 날 보게 되었다.

함께 한 벗이 기겁을 하고 도망가 버려 좀 쑥쓰러웠지만 한달 동안 내게 일어난 변화이다.

지난 주말 송정 바닷가 수련장소로 할아버님께서 오셨다.

월악산 수련으로 참석하지 못한 선배님들의 빈자리를 모두 메워 주신 할아버님.

잠깐의 수련후 남편에게 예쁜 돌을 건내 주셨다.

무슨 의미일까?

남편은 행복해 했고, 아마도 이봄 남편의 바람은 할아버지께로 향할 것 같다.

난 또 이번 주말이 되면 돌과 마주 앉으러 두타암으로 간다.

돌이 내게 전하는 속삭임을 듣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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