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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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53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472
은당125주차(2011년10월29일)

음력 시월 초삼일.

새벽이 더욱 짙다.
자동차 꽁무니 불빛으로 어두운 산길이 길게 이어진다
나도 소계총무님의 차를 타고 빨간 꽁무니불을 달고 산을 오른다

할아버지 오시는 날이라... 모두들 조금 들뜬 모습이다

상계봉을 마주하고 호흡하며 기운을 들인다
학소대에서 바라보는 동쪽하늘이 뿌옇다
산이 잠잠하며 고요하다

낙동강이 보이는 너른바위에서 아주 천천히 '시청술공'ㅡ
나도 잠잠하고 고요하다

단체모임 시간에 방주님의 지도로
승합공을 하며 팔방으로 기운을 한껏 모아보고...

8기 이호영님의 '아천필신공' 6기 김중한회장님의 '시청술공' 시연 ㅡ

도반들 앞에서 시연할때
개인에 따라서 70% 에서 120% 로 기량 차이가 난다고 하신다
자신의 행공을 가장 개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조금 일찍 산을 내려오고
도중에 소헌선배에게 '시청술공'의 내용을 자세한 풀이로 도움을 받다
언제나 고마우셔라


녹원장에서
할아버지께서
"너가 애가 많다. 받아들이고 살아라" ... 하신다

나의 현실을 말(言)하심인가?  운명을 말(言)하심인가 ?... 순간 텅! 하였는데
번쩍! 정신이 들었다

늘 살펴보시고 걱정해 주시는 자애로운 할아버지께
합(合)으로 예(禮)를 올린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씩 손을 잡고 근기(根氣)에 맞는 합당한 말씀을 해 주신다

할아버지의 생신날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날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주시는 귀한 씨앗을 잘 키워서 영생력 신통력을 얻어서
우리 모두가 선(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푸짐한 할아버지의 생신을 준비하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신 재무님과 원이당(님).
원숙한 축하노래와 흥겨운 공연으로 동문방을 빛내주신 청옥당 조수경님과 백신아님께
감사하는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더욱 기쁜 잔칫날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방주님과 사범님들. 여러 선배님들. 후배님들이 계시는
육임 동문방은 만덕원(萬德園)입니다
커다란 복밭(福田)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인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방주님께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우리들에게 술기(術氣)를 전해 줄것을 명하셨는데
술기를 공부하는 마음이 이렇게 느슨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희경사범님도 조언해 주셨다
일주일에 한번 산에 오는 것으로 수련을 해서는 안된다고...

게으른 천성 탓에 미개한 지금의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아직도 멍~ 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멍~ 하고 있을건가

이 해(年)가 지고 있는데

나는 바 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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