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85주
짙은 안개와 어둠속으로 학소대로 오르는 길은 한 치의 눈앞을 분간하기 조차 힘들다.
인기척 없이 조용함~ 혼자 어둠을 헤쳐고 수련처까지 오른다.(허즈는 시야에서 멀어지고)
지난주에 비해 많이 회복은 되엇지만.. 아직도 내 몸 상태는 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느낌이다(미세한 통증...간간이~)
 
상계봉 능선 도착..지난주와는 다르게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해토납을 반복하구선....호흡을 진정시킨다. 
통신성신공 한 바탕...~습도,안개로 물방울이 되어 나뭇에서 뚝뚝 떨어지지만
그래도 음이온이 가득, 마음이 신선하다.

단체수업-
10기 서정훈님의 통신성신공 시행(열심히 수련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과 송은주님께서 시청술공시행이 이어지고...
평상시에 모범적인 수련자의 모습과 총무와 부사범으로서의 봉사에 힘입어 할아버지로부터 임호를 수여받으시는
 小溪(소계)정의장님, 淸玉堂(청옥당)님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며 우리 모두 축하박수를 보낸다.

잠시후...7,8,9,10기 사자바위에서
방주님께서 1시간 30분여 수련강의가 진행되어졋다.
수행시절의 경험담, 할아버지의 말씀등. 약초에 대해 여러 가지 유익한 말씀(달개비꽃(보라색) 먹어보고.
상처에도 좋은 약초, 등등)그 중에서도 산초- 완전 익기 전에 간장에 절여 밥반찬으로도 굿^)^*~.

특히 방주님께서...
10년 넘게 거의 매주...거르지 않고 일년(52주 )52개의 사진컷이 매주 다르게 관찰되어지는 자연의 현상들~!
세월유수와... 요즘은 가을색으로 더욱 아름답게 채색되어지는자연의 색깔들!
돌과 나무,자연에서 살아움직이는 숨소리를 느끼게 된다고~...
문득..바위와 어우려져 있었던 두타암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분재(소나무) 어디론가 사라졌다는~안타까운 마음도 ..

7시 넘어 햇살이 공중으로 비치고.. 상계봉의 형상이 아주 선명하게 나타나더니..
잠시 후 다시 안개속으로 사라져버린다..
금방 시야가 운무로 뒤덮여..  마치 천상에서도 선계에 와 있는듯하다.

-수련의 목적에 대해 언급하신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현재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 좋은 장소에서, 잘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수련자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집착하지 않고~ 느슨하지 않고~...
수련에 대한 믿음으로... 쉬지 않고 은근하게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이시다.

짧게는 3년후의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욕심,자존심, 반칙,빨리...,많이 가져야한다는 욕심에서 비롯하여 효율적이지 못한 분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수련은 작은 것에서 꾸준히 쉬지않고....후에 변화된 모습으로 비춰져야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변화된 모습으로 원만한 부부관계 등..)부모가 변해야 자식이 변한다는 실생활에서...조그마한 실천에서 오는 일상의 좋은 모습들로 비춰져야 한다게  또한 수련의 목표라고 언급하신다.

개인(타인)의 대한 불만정도는 수련자의 자세로서 아랑곳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그 나라의 문화 이해( 그 자체를 받아들여라고 하신다.)

-표리부동-.(겉과 속이 다르다)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표(겉)바깥이 편안해지려면....!!?? 마음의 영역을 넓혀라~하지만 역시 표(겉) 리(안)에서도 매듭, 결이 생긴다고 하신다.
병은 모든결에서 시작된다고 하시는데...바깥에 결을 풀어버리면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신다.

 할아버지의 영통력(흐름의 힘....깨치는 힘...)개안력, 신통력 보통알고 있는 거보다 더 대단하셔 스스로가 인지 못 하실때도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리하여 수련자 자신도 어느 순간에 집중하여 꾸준히 수련하게 되면...통성하여 깨치게 된다는..육임공부(수련) 하는데 있어서 목표은 넘 크게 두지 말라고 하신다.

마음이 편안해지고..몸이 건강해(몸이 건강해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지기 위한 목표를 두고서..누차 꾸준히 쉬지 않고 행하시라는 말씀이시다. 꾸준히 행하다보면 나도 모르게..상당한 경지에 올라...영통력, 개안력, 신통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수련자로서 마음가짐  수련의 목적...등 매일 집에서 수련을 생활화(10분~30분이라도)하도록 하시라는
방주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스크랩해 본다.

수련후  11기회원님들 화사한 얼굴이 소개되어지고~
소계님 청옥당님의 임호떡&과일로 인해 식탁은 더욱 풍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