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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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63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533
은당122주차(2011년10월08일)

05시 45분ㅡ 아래 주차장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가다

발아래 서걱거리는 소리에서 계절이 깊숙이 자리하였음을 알게 된다

흙에서 떨어진 나뭇잎이 삭히는 거름내음도 나는듯 하다

쉼없이 바뀌는 계절에 쫓기는 마음이 무겁다
돌하나가 가슴에 얹이는 느낌이다

준비하지 않으면 바위를 안고 절망하는 날이 분명 올 것이니...

무거워진 마음을 비우려고 양엄지발가락과 기해에 의념을 두고 호흡하며 산을 오른다

상계봉. 그 모습 그대로 담담하다
촘촘히 물이 오르고 군데군데 단풍도 들었다
'못보는 동안 나 혼자서 만 가슴앎이를 하였구나 !'

학소대에서 붉게 떠오른 아침해를 보며. 감사하옵고...

곳곳에 꽃으로 앉은 도반들을 지나면서 합장하고 나도 꽃으로 앉는다

상계봉을 가까이 마주하는 자리. 아래로 낙동강이 보이고
천천히 '여의신공'을 하다
몸에서 바람이 인다. 팔 다리 몸통 머리로 송글송글한 바람이 난다
싸아한 기운으로 통 하 다 !
 

단체모임시간 ㅡ
모처름 만난 도반들과 방주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며 반가웁고
9기 전윤옥님의 통신성신공 . 6기 최남선님의 시청술공 시연
후배님들의 늠늠한 행공모습에 덩달아 늠늠해 지는 좋은 기분~


석희윤 회장님과 기태바위로 자리를 옮겨서 '시청술공'을 배우다
우리 회장님의 잘 정리된 지도로 '시청술공'을 쉽게 익히고
조금 빨리 산을 내려오다

녹원장에서
진경사범님과 희경사범님도 만나고
박세익총무님도 만나서 그 동안 궁금하였던 이야기를 하였다

빛깔좋은 상추에 된장을 찍어 맛나게 아침을 먹는다

한결같이 반가운 도반님들~

모두 소원성취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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