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풍성한 한가위를 보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높고 고요한 하늘에서  맑고 고운 달빛이 숲속길을

밝혀주니 걷는 발걸음이 춤을 춘다.절대 사색의 시간 한점호흡만을 의식하고 깊은 내면의 나를 바라보며

걷다보니 학소대에 어느새 다달아 있다.

학소대 주위엔  부지런한 도반님 모습이  보인다.  나의 장소로 이동하여  호흡을 고르다.

가을의 기운을 머금고 있는 금정산의 기운을 내 몸안에 마음속으로 당겨보기 위해 배운 행공을

차례로 행한다.

아직은 어느 행공이 내몸에 더 익숙해 지는지 잘 모르겠다.

아침조회시간에는 다음주 설악산 특별수련에서 할 행공 시청술공 통신성신공에 시연에 이어

통신성신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방주님에게 듣고 다같이 따라 해본후  7기,8기 ,9기,10기는

넓은 장소로 이동하여 진당님의 특별교육과 시연으로 조금은 더익숙해 진후 기수별로 행하면서

잘못된 자세교정을 받다.

신출귀몰 기기묘묘행공인 통신성신공을 집에서 연습후 설악수련시 공의 열매를 더 많이 받으시기를......

여러가지 행공시 여의신공을 시작과 마지막에 두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방주님

말씀을 가슴에 쏘옥 담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