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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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73 작성일: 작성자: 김영복 / 조회 458
소헌85주차110917


 

 

닷새 지난 한가위  달님 덕분에 학소대 오름길이 황홀하다.  바람결에 만드는 나무 그림자가 문득 고요적정 바다 속을 걷게 하는듯하다. 이 나무 그림자가 산길을 쓸고 있다.


 

 

가끔 흰 조약돌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다.  멀리 동편 하늘은 여명을 맞고 있다. 한줄기 바람이 이마를 닦아준다. 달님은 남중하며 옆에 파르라니 새벽별을 안고 있다.  추분이 일주일 남았지만 이제 밤 길이도 점점 길어지리라.


 

 

0540동향  좌정, 지난 주부터 시청술공에 재미붙였기 옷깃 여미고 앉아본다. 마무리 收氣 동작에 입안 가득 단침이 그득하다. 멋지다. 의념행공으로 한 판, 다시 시청술공. 연한 황금 바탕에 금색 가느다란 실로만든 갈매기들이 노닌다. 나만의 새벽  한 시간이 짧다. 0645 환공 역시 찬연하다.

 

 

7 전체 집합에  우석님의 통신성신공, 진당님의 시청술공 보며 다시 익히다. 지난주 불참하신 분들을 위한 시청술공을 박세익님의 수고로 재복습하다. 통상 본격적인 운동을 할 경우,  준비운동, 본운동, 마무리운동처럼 설악수련에서도 여의신공, 시청술공(또는 통신성신공), 여의신공순서로  집중할것으로 지도받다.


 

 

통신성신공  내용 담은 해설지의 상세한 설명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텅빈 가을 하늘보며 비어 있음의 풍요를 보는 하루였다. 일주일후 설악 수련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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