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일기예보론 비가 오전에 내린다는데 집을 나설땐 흐리고 우중충하다.

체육공원주차장에 주차 하차하니 비로소 보슬비가 내린다. 가볍게 무시하고 산행시작하여 학소대에 도착시

조금더 비가내리는듯 보여 정든 행공처를 지나 바위아래로 새로 자리잡고  여의신공 음양지선계여의신공 시성술공으로 행공하는중 빗방울이   바위밑까지 내려온다.

빗사이로 송은주 장삼연선배도반님이 도착하여 같이 수련하다. 조금 있으니 이기현님도 오시어 우린 바위아래 옹기종기 자리를잡고 비를 피하는 병아리처럼

오슬오슬 떨며 조회시간까지 행공을하니 선배님들의 기가 나의 주위를 감싸는 기분이다.

장선배님이 가져오신 따뜻한커피로 몸을 추스리고 아침조회처인 학소대에 이르니 비는 더욱내리고

강우속에서도 반가운 도반님들은 서로를 반겨준다.

비바람를 맞으며 직접시연해 주시는 방주님 ..........

가슴에 가득 뜨거움이 밀려든다. 허허로운 미소속에 언제나 동문방님들에 배려가 자리잡고 있다.

추석연휴때문인지 오늘은 방주님이 일찍하산하라는 말씀에  바로 녹원장에 직행하여 방주님의 특강을 빋는 행운을 누리게되다. 처음접해보는 통신성신공을 7기,8기선배님의 시연후 방주님의 지도로 약간만 깨달다.

아침후 5분스피치는 10년 근속의 기자로 근무중인 박세익님의 경험담으로 채워지다.

젊음의 열정이 육임의 수련으로 더욱 세련되어보인다.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우리 동문방도반님들 모두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