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련

19주 육임수련중..

육임입문 2번째 외부수련 ..감포진태수련날입니다.

새벽3시 집에서 출발 ..3시 45분에 동래지하철역 2호차에 탑승.
14기,15기,16기 ..선배기수분들은 도대체 몇시에 도착하셨는지 ..벌써 도착해 계신다.

4시에 동래역출발..

어수룩한 아침에 토암산입구 도착..
야생화로 장식한 예쁜 곳을 지나..
66명 전원은 토암산에 오른다.
15분 정도 걸어올라갔을 즈음 ..
동쪽을 향해 그자리에 앉아서 새로 배운공을 7분 버전으로 한다.

감포수련을 가는 길은 바쁘게 움직인다.
차에 올라 얼마가지 않아 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처진다.
가슴이 툭 트이는 느낌..

베낭을 메고 다다른곳은 작은 모레 바닷가..
영주님 께서  말씀하시네..
감포에 처음오신분들은  이곳에서 여의신공으로  몸을 풀고  따르라신다.
5분 버전으로 여의신공을 마치고..

좁은 산길을 오르자 제법 넓은 곳에 선배님들이 행공을 하고 계신다.
고수님들이 행공을 하고 계셔서인지..
그곳에 오르는 순간  손 바닦이 저리~~저리~~
입에선 탄성이 나온다..
헐~~~~억수로 쎄네..

좁은자리를 잡고 앉아서 새로 배운 행공을 하고..
영주님을 따라 오늘의 목적지인 감포진태로 향한다..
3분정도 걸어보니..
한폭의 그림인듯 펼처지는 우리들의 수련지에 도착..

철~~썩 거리는 흰 파도..
파도에 어우러지는 윤기나는 바위들..
독맆문을 연상케하는  기암석도 있네..

수련전 양말을 벗고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라신다.
유리알 같은 투명한 바닷물과 ..
너무도 사랑스런운  작은 흑석이 나를 유혹한다..

하나 둘  주워모은 이쁜 보석이 주머니에 한 가득.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여의신공과. 새로배운행공을 몇번 반복해서 한다.
묵직한 부력이 느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 까지..부력이 느껴진다..

1시간 여를 즐겁게 보내고..
차를타고 이동한다.
이번에는 대왕암이다..

긴 모레사장 맞은편.. 바다 기운데쪽으로 대왕암이 자리하고..
66명의 육임 식구들은 그곳을 향해  일렬로 자리하고..
혹시 좋지않은 기가 연결되는걸 방지하기 위한 수인을 하고 10여분 자리 함을 끝으로..
감포수련은 마무리 되였다..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고통을 제외하고는  수련이 재미가 있고 신기하다.
어수선한 일상을 벗어나 ..
잠시나마 가저보는 ..짧은 여행이라 생각이든다.
나의  반나절은  이렇게 행복함을  그득안고 ..

16기 법수스님이 계신 미소암으로 향한다..
마음의 즐거움을 ..
먹는 즐거움으로 체워주신 법수스님..맛나게 잘 먹었읍니다..

다음외부수련은 어디로 정해질지..
기다려진다..

외부수련을 위해 애써주신 선배님들 ..
고맙고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