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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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01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473
은당2주차(2012년05월12일)

04시 10분 ㅡ 일어나 앉아서 호흡하다

주차장 입구에서 소헌선배를 만나고. 석불사아래 샛길로 들어 두타암길로 오른다
샛길에는 잡목이 많은 탓에 덤불냄새가 나지만 조금만 지나면 보슬보슬한 흙내음을 맡을 수 잇다
좁고 비탈진 길을 오를때는 키 작은 나무가지에 얼굴도 따끔 찔리고 목을 간지렵히는 풀색벌레도 털어내어야 한다
그렇게 가파른길을 밧줄을 잡고 오르면서 어린나무에게 조금 미안해 하는데 '진입금지'라는 푯말을 보고는 큰잘못을 한것 같아 움찍
'굳이 이 길을 왜 왔지!'  하지만 그 마음은 잠시이고
바위위에 올라서서 확 터인 풍경을 보면서 금새 감탄을 한다
계곡아래로 길게 숲의 강이 흐르고 하늘이 온통 하얗게 부풀어 있다
바라보는 있는 동안에 몸이 저절로 부풀고
작은 알갱이들이  눈으로 코로 입으로 살갗구명으로 들어와 몸 안에서 톡톡톡 터진다
머리와 가슴이 환하게 밝아진다
솟는 환 희 심 으로 합(哈)하고 감사의 예(禮)를 올리다

두타암에 자리하고 앉아서 정성을 들여서 '여의신공'을 행공하다
하늘과 땅 ㅡ 천지간에 오롯이 앉았다
 我 !  我 !  我  !

오경영사님과 진당선배가 오셧다
기쁘게 인사를 나누고 학소대에 올라서 떠 오른 아침해를 바라보기ㅡ 하며 붉은기운을 들인다
낙동강이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붉은 해의 기운을 놓지않고 행공을 한다
축복 은헤로움 감사함 사랑 행복 기쁨... 마음이 뭉개구름같이 부푼다

전체모임에서 방주님과 여러 도반들과 반갑게 손을 잡았고
오경영사님의 자세한 개인지도로 '용수토신공'과 '용수호연신공'을 한꺼번에 배웠다
언제나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선배님이시다
산을 내려 오면서
많은 것을 허락하는 만덕산에 올 수 있어 참 행복하는 생각을 하고...

녹원장에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졌다
신입회원들의 풋풋한 기운으로 새로워진 느낌이었다
식사후에 선배들의 시연을 보면서 오늘 배운 행공을 복습도 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함께 있었다
함께 한다는 것은 서로 나누는 것이다
함께할 수 있는 도반은 서로에게 소중하다

함께 차를 타고 오면서
"참 오랫만입니다" 하는 공성님의 말이 5월 햇살처름 따스함으로 전해졌고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소중한 도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소망을 빌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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