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임진)년 6월 2일 (**14주)
토요일이면 잠에서 일찍 깬다.(03시40분)
차츰씩 적응이 되어 몸이 깨운하다는 느낌이 들어 일찍 준비를 하구서....집을 나선다.
그렇지 않아도 담주 경주 원정 수련참석 차질이 없도록 일정을 맞춰 한 주 앞당겨 오늘 조금 일찍, 그 곳으로~
6월 첫 주, 안개 자욱하여 산등성이에도 짠뜩 흐리겠구나~! 강변도로~쌩쌩 달려 석불사 주차장에 이른다.(05시)
이상수님과 서정훈님의 흔적만이 눈에 뛰었고...조금 이른 시간이라 두타암 쪽이 아닌 낙동강변이 훤이 보이는 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어느새 진초록의 자연의 색으로 단장을 하구서 노련미를 자랑이라도 한 듯...바람까지 여름을 재촉한다.
학소대에 오르니 대지권과는 달리 넘 깨끗하고 조용했다.
이른 아침 신성한 이 곳에서는 속세의 탁한 기운은 감히 머무를 수가 없는 곳~!
대지권의 뿌연 안개는 이곳에서는 흔적 조차도~~~
큰 바위를 지나니....
이남련님의 매에 든 상태 참 좋은 보습으로 비춰지고~마음도 동화 되어 나 혼자만의 음양 바위 뒷 쪽에 자리 잡았다.(10분가량~)
곧장 바람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 초 긴장 상태로 몰고 가더니 끝내 다른 곳으로 자리 옮김 하게 되고......(05시45분)
입공자세 돌입-시방(十方)용수인...100회 넘어 호흡을 운용~ 예상과는 달리 기운이 넘 가득하다는 느낌이다.
항상 힘들어 햇던 기마자세도 거뜬 했다 자세도 안정적이다는~~..^)^*
그리고 용수토신공, 용수호연신공을 이어서 한 바탕씩 행하구~~ 오늘은 알차게 한 시간 가량 공부를 하구선
어머나 눈을 떠고 잠시 앞을 바라보니.....깜짝 놀라운 일이....
몇 달 전에 종사님께서 강의하신 내용 중...“열심히 수련을 하다”보면 소나무의 혹?이 보인다는....
나만의 자리에서 혼자만이 볼 수 있는 그 곳이다. 넘 놀라왔다.
사계절 매서운 눈 보라 속에서도 변함없이 늘 푸르게 보이던 소나무인데...
오늘은 그 영양주머니를 달고 있는 소나무 어느 부위는 더욱 왕성하여 넘 선명하게 관찰 되어졌다.
종사님의 꿈 같은 말씀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 졌다. ~신선의 세계에서 신비로움이 펼쳐지는 현상들~
어느듯 한 시간이 흘러 아침조회 시간 쯤 학소대로 이동 중....
잠시 큰 바위에 서서 낙동강을 바라 보구서 온몸으로 느껴 보는데... ~
어~! 저 아래...매에 든 사람이 그 누구시랴~??..
그 아슬아슬한 신선에 자리에서 가만가만....살펴보니 녹원장 김종모님의 실루엣이~아닌가!
장마철 전에 집공사 마무리해야 된다며..몇 달째 집 공사에 열중이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신선에 경지에 가 계셨다.
넘 가슴 뭉클한 모습~ 역시 내공이 가득한 울 회장님이셧다.
아침 조회시간 3기에 손동성님, 최헌님, 조우석님의 시행모습~~
특히 최헌님은 해외 출장업무를 마치고 곧장 오셔 시행모습으로 열성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종사님의 유익한 말씀& 담주 경주원정 수련에대한 말씀을 전해 듣고서 각 기수별로 수련에 들어갔다.
난 조금 일찍 내려와 그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