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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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99 작성일: 작성자: 박주희 / 조회 570
4기 수련소감 입니다

4기 신입 수련 소감이 늦었습니다…

 

2012년4월 4기 수련 입회식을 앞둔 4월초 어느 날..

웃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모습의 오경 영사님이 전화가 왔다.

그런저런 얘기 끝에 입회식이 3일쯤 뒤였을까??

주희씨 이번에 그냥 육임에 입회해서 수련하세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언제 오데로 가믄 됩니꺼???

그렇게 육임과의 인연은 깔끔 단순하게 시작되었다.

내겐 육임의 시작이 이종민 영사님과 믿음의 연속 의미였기에 육임이란 곳이 굳이 뭘 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먼저 알 필요가 없었다.

이미 정의장님, 오경영사님과는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터라 육임 입회도 친정 가는 맘으로 편히 갈 수 있었다.

2007년 처방전이 잘못되어 호르몬제 복용을 잘못하여 한쪽 난소를 갑자기 절제한 뒤 육체적 정신적 변화와 악화되는 건강문제는 내생에 불가능은 없다가 " 좌우명으로 살아온 내 자신이 처음 겪어본 쓰나미였다.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와 자신감으로 운동이나 걷는 것 빼고는 자신 있는 내가 어느 날 부터 사람이 싫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과 너무 친해져 버리고 삶에 대한 애착이 식어갔다.

우울증을 의심할 무렵 1년 반 동안 뵙지 않던 영사님이 불현듯 머릿속에 생각나기 시작했고 그 뒤 정의장님 그리고 영사님과 연락을 하게 되어 육임가족이 되었다.

이 모든 건 종사님 말씀처럼 흐름이리라.. 생각하며 올 한 해가 내 삶에 큰 전환점의 계기가 됨은 물론 절반의 내 인생의 새로 시작되는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리라 믿는다.

두 번째 날 할아버지도 뵙고 할아버지께서 전체 가족에게 하시는 말씀들이 머릿속에 봄날 아지랑이처럼 피었다 ..사라졌다.. 형언할 수 없는 느낌으로 스쳐지나갔다..

이쁜 우리 선화씨가 빗물 속에 눈물이 범벅되어 할아버지께 기를 받을 때의 그 모습과 순간적으로 얼굴색이 빨간 홍시처럼 변하시며 제자에게 기를 주시던 할아버지의 그때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가슴 저 밑까지 뭉클해졌다. 호기심은 많아서 알고 싶은건 많아도 운동 관련이나 그 분야는 알고 싶지도 않고 궁금한 것도 없기에 지식도 꽝!!이다

세상에서 젤 쉬운 게 숨 쉬고 뱉는 건 줄 알았다.

입회식 첫날 수련시작 일분도 안 되 숨 쉬는 게 이리도 힘든지 첨 알았고 아무데서나 지맘데로 들이 쉬고 내뱉는 것도 독이 된다는 것도 첨 알았다.

죽은 돌도 있고 산 돌도 있다는데 아직 전 죽은 돌 산 돌/?? 몰라요. 선배님들은 기를 느끼니 아시겠지만^^

첨 알게 된 게 너무 많아 재미는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산에서 알게 되는 것이 많이 다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태어나 매주 연속 山 산.. 에 가보는 게 부끄럽지만 이번이 첨이다.

학소대를 오르는 시간동안 …

이것도 산山 이라고 숨을 몰아쉬는 내 자신에게 정말 지금이라도 얼마나 다행이냐고??

반문하며 혼자 질책하고 반성하다보면 학소대 눈 앞에 보인다.

 

예쁜 우리 김지영 술사님과 너그러우신 강지호 술사님께서

너무나 잘 지도해주시고 챙겨주시니 우리 4기는 복이 참 많은 것 같다.

숨쉬기.. 실력은 꽝이고 날짜는 자꼬 만 가고 .. 6개월 지나서 남들은 일취월장 할 터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난 뭐가 뭔지 모르것다..

너무 다들 진지해서 아무래도 나는 다음 기수 때 복학생 되지 싶다.

현재 육임에 와서 목표는 단하나 6개월 동안 개근하기다.

체력이 70대 정도 일 줄은 스스로 첨 알았으니 일단 생명유지 차원에서…^^

암튼 첫날 육임에서 느낀 점은 생각대로 뜻대로 .. 숨쉬기가 잘 안 되서 착잡했고, 이른 아침 봄 소풍 오는 느낌으로 나와 숨쉬기 체조하고 내려와 밥 먹고 가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좋은 계절에 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겠지만..

수련에 대한 느낌은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도 바쁘고 앞가림이 안 되는지라 모르겠고

토욜 참석하는 여부가 현재로선 가장 큰 숙제이고 임무다.

 

우리4기 동기생 모든 분들이 너무나 좋으셔서 무엇보다 기쁘고

몇 주 지나면서 생각하니 살면서 이렇게 계속 산에 가본 게 첨이라는 사실에 놀랐고

걷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가을 즈음엔 시민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갈 수있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통해 육임과 인연을 맺게 해준 영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한 분도 낙오 없는 우리 4기가 되길.. 하는 바램을 끝으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4기 수련생 박주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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