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임진)년 4월28(아홉째주)
우리 집과는 가까운 거리(주차장까지 10분)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05:00시에 집을 나선다. 그렇지 않아도 송도암남공원은 트레킹코스로도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다. 정말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이 즐거워진다. 가까이 바다에 떠 있는 외항선이며, 새롭게 단장한 송도해수욕장, 절영도를 이어주는 남항대교를 조망권으로 하여 펼쳐지는 아름다움, 혈청소 암남공원해안길(볼레길)로 트레키킹만으로도 기분이 충만해진다.
날씨가 무척이나 맑다. 체감 온도도 19,3도,습도 61% 산책내지는 수련하기에 그만이었다. 자유롭게 송남진태 수련(연공장소)처로 이동. 남해바다가 벼랑길 아래에 펼쳐지고 마치 바다 위 거니는 이 기분~! 송도해안 볼레길로 연결되는 암남공원 구름다리를 지나 제일 먼저 도착(5시10분경). 아~하 저~기! 저 건너 섬 바위가 썰물로 인해 길을 만들어 놓구선 우리들을 맞이한다. 건너가 그곳 천해조건으로 형성된 기암석이며 자연의 걸 작품에 잠시 발길을 머물고서 마음껏 기운을 들이킨다. 새삼 기묘하다. 잠시.... 만질만질한 몽돌을 관찰하구서.....눈에 뛰는 예쁜 몽돌 한 개를 베낭에 넣는다.
잠시후 ...소계님, 영사님께서 자리하신다. 이 자리에서 동향으로 앉으면 좋으시다고 하시며.... 곧장 입공돌입자세에 들어간다. 氣海(기해)에 의념을 두고서 호흡을 반복하구선.....용수토신공으로~ 昧(매)에 든다.(20분 동안)... 한 시간 가량 알차게 수업 마무리
((송남진태(암남공원 연공장소) 수련....그렇지 않아도 준회원 때 부터..인근지역이라 동문방에서 안내 해 준 연공장소 약도를 보구서 종종 가기도~~ ))그리고 잠시...... 06시45분 아침조회시간, 종사님,영사님께서 도반님들,신입회원님들을 맞이 해주신다. 곧 각 조별로 수련을 한다. 희미해진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금 영사님께서 되짚어 주시고..각자 용수토신공을 심도있게~~그리고선,... 해 떠오른 후의 바다모습을 담아본다. 수많은 외항선,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 송도해안의 바다는 은빛으로 더욱 빛났고 날씨마저 맑아 수련하기에 그지없었다.
오늘도(9시 수업이 있는 날 8시경 차에서-도시락,,차 한잔으로~)옷을 갈아입고서 차림새를 단정히 하구선..학교로 향한다. 마음이 개운하다. 차츰씩.. (잠이 부족한 듯 싶지만 그래도 꾸준히..쉬지 않고 행하라는 말씀을 되새기면서..)잘 적응해서인지 거뜬하다.
아침식사(식당 섭외가 여의치 않아)김밥과 간단한 드링크, 준비하신 재무님의 노고에 꼭 소풍가는 기분이었다네요^^*...(신아는 도시락 지참 했지만~그래도...굿^)^*)아름다운 조망과, 도반님들의 좋은 기운속에...마음수련 공부하니 더 더욱 풍요로왔습니다. 느즈막 오후 지리산자락 기운을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