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  공개수련  >  명상체험담

번호 : 110 작성일: 작성자: 김지영 / 조회 569
20120407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오늘은 신입생 4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다. 6시에 시민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소계 사무국장님, 오경 영사님, 공성 총무님 나와계시고 처음 뵙는 선남선녀들이 모여있다. 매번 신입회원 맞이할 때마다 멤버들의 요모조모로 기수의 전체적인 인상으로 삼는데, 이번 4기 멤버들의 특징은 (나중에 녹원장에서 들어보니 이구동성으로) 기존의 기수에 비해 평균연령이 낮다는 것(40대이다!), 그리고 미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쟁쟁한 분들이 들어왔는데, 오경 영사님이 추천하신 분이 김인식+ 이정화(부부), 박주희, 정순천님이고, 김남균님이 추천하신 서주연님, 그리고 오임순님이 추천하신 김동진님은 이미 두어차례 미리 산에 오셔서 얼굴이 익었고, 조경련님이 추천하신 이근희님(소문에 조경련님이 육임에 입문하여 피부가 너무 고와져서 주위에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든데, 이근희님은 시청에 계시는 남자분이시다), 전호진님이 추천하신 우석봉님, 김도균님(타블로를 닮은)이 추천한 신수용님(종사님을 자꾸 도균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천설 사장 나영옥님이 추천한 최점순님(나영옥님이 신입회원을 한분 추천하겠다기에 성함을 물었더니, 글쎄 안지는 10년 넘었는데 이름을 아직 몰라요~라고 했던), 김봉건님이 추천한 박연희님(비구니로서 법명이 정안스님이라고 한다)이다. 오늘은 정순천님과 박연희님이 불참하셨고, 다음주부터 나온다고 하신다. 오경님이 20살 대학생을 한명 더 추천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하여 아홉 명이 두타암에 섰으니 햇살도 바람도 이들을 반기듯 안긴다. 3월이 아니라 4월에 시작하더라도 첫 오리엔테이션은 추운 법~ 얇은 바람막이 점퍼로 겁없이 올라온 새내기들의 오들거리는 진동이 전해져오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종사님(서지회의 개산제에 초청을 받으셔서 옆동네 선태에 노사님과 함께 출타하신)의 사전지시대로 오티를 진행하였다. 소계님, 허주님, 현당님, 공성님 등 운영진의 인사가 있은 후 신입회원 개별 소개가 있었고, 이어 미리 만들어놓은 오리엔테이션용 페이퍼를 나누어 주어 기본 지침을 익혔다. 인사하는 법, 앉는 법,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육임신문의 역사, 양생활수기내공이란?--심신평강과 자기향상, 6개월 기초수련과정 내용--해토납, 승강공, 바위입공, 용수토신공, 여의신공(바빠졌다!). 그리고 여의신공 테스트 대신에 기초과정이 끝나는 날 도반들 앞에서 여의신공 시연을 갖기로 하였다.


내친김에 해토납의 기본 설명과 승강공 연습을 하였다. 대체적으로 평소에 기수련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이라 그런지 가르쳐주는 대로 잘 따라하는 모범생들만 모인 것 같다. 다들 잘 하시는 것 같다. 한 가지 공통된 질문이 있으니, 왜 입으로 숨을 쉬는가인데, 나중에 종사님께 여쭈니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코를 닫는 연습이고, 결국엔 입까지 닫아 피부호흡으로 나가고자 함이라 하셨다. 해토납은 다음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단계이지만 튼실한 기초를 위해서는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8시 반쯤 되니 춥고 배고프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내려가기 전 강지호술사님에게 용수토신공을 찍기 위해 시연을 부탁하였다. 내리비치는 햇살 아래 두타암의 용수토신공은 털털한 강지호님을 금방 진지한 술사로 변모시킨다. 마지막에 버튼을 잘못 누른 탓에 용수토신공은 날아갔지만, 술사의 공력은 신입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녹원장에는 신입회원의 육임입문을 축하하는 떡이 노사님 부부 원주님과 원이당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차려져있다. (조경련님도 생생한 작은 토마토를 가지고 오셨는데 부끄러워서 내지 못하고 나중에 남은 자들이 맛있게 먹었다^^) 다음주는 송정 송일진태 수련인지라 신입회원들에게 공지하느라 분주하다. 이번 주는 학소대, 다음 주는 송일진태, 그 다음 주는 영조대에서 할아버지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매주 새로운 시간에 새로운 자연과의 만남. 새로움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나도 예전엔 마음 부푼 새내기였지 않았던가.


목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신아 **11주차(20120512) [2]

백신아 2012/05/14

은당 동지회1주차(2012년05월05일) [3]

방명숙 2012/05/07

신아**10주차(20120505) [3]

백신아 2012/05/06

신아**9주차(20120428)송남진태수련 [3]

백신아 2012/04/28

20120421 수련체험기(할아버지 신입회원 첫만남) [2]

김지영 2012/04/27

신아**8주차(20120421) [3]

09-백신아 2012/04/22

20120414 송일진태수련 [1]

김지영 2012/04/16

신아 **7주차(20120414)송일진태수련 [2]

백신아 2012/04/15

20120407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3]

김지영 2012/04/09

신아**6주차(20120407)

백신아 2012/04/09

용수토신공 행공풀이 [5]

김지영 2012/04/05

신아**5주차(20120331) [2]

백신아 2012/03/31

신아**3주차(21120317) [2]

백신아 2012/03/18

신아**2주차(20120310)

백신아 2012/03/11

소헌8주차120225東支會첫주 [2]

김영복 2012/02/25

신아*51주차(2012218) [1]

백신아 2012/02/19

소헌7주차120218慈仙祖宣言 [2]

김영복 2012/02/18
Q&A바로가기 수련체험담 수련과정(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