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담

 >  공개수련  >  명상체험담

번호 : 123 작성일: 작성자: 방명숙 / 조회 485
앙코르왓 수련 2

2011년 1월 27일 ㅡ 쳔년의 바람을 만나다

새벽에 가려워서 잠을 깬다
오른팔을 긁기 시작하자. 왼팔 다리 얼굴까지...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가려웠다
지난밤에 추웠었어. 에어컨을 끄고 자다가 모기떼에게 봉변을 당했다
'어쩜 이럴수가!
해외수련 와서 아주 수난을 겪는구나. 지금껏 이런적이 없는데...'
긁어대니 더 가려워지고... 폴짝폴짝 뛰고싶었다
악!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옆침대에 백재화님이 아주 순하게 잘 자고 있다
또 다시 잠을 못자고 계속 뒤척거리는데... 06시를 알리는 모닝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07시에 앙코르왓사원으로 출발
버스안에서 각자의 책을 꺼내서 방주님과 함께 다시 익힌다
해자위. 돌다리를 건너서 도착한 곳 ㅡ  示渦 : 천년전 세상
아침해가 큰나무 옆으로 햇살을 내리고 있다
그 햇살이 물결을 타고 우리가 있는 곳으로 금빛비늘 모양으로 뻗어온다
할아버지께서 땅에 지팡이로 示窪 示渦 ㅡ 표식을 하시고
육임신문 동문방 방주 효곡을 上首자리에 앉게 하고
동문방의 직책에 맞추어셔서 자리를 배정 하시다
수인을 만들어서. 인당에 붙이고... 할아버지를 따라서 시시시왓 시시통(通) 시시성(成) ㅡ
이 곳은 하늘이 열려 있는 곳 !
인당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운들이 겹겹이 쌓이고... 그 기운을 모아서 하늘로 올렸다
하늘문(天門)아 열려라!
그 끝은 알수없으나 위로위로 잘도 뻗쳐 오른다
바람이 분다
비림이 얼굴을 감싸 듯 분다
눈앞으로 색색깔 조각들이 흘러간다. 색색의 꽃송이가 흘러간다. 깃발들이 흘러간다. 흘러가고 있다...
할아버지의 해(解) ㅡ
눈을 떠는 순간. 저 밑에서 무엇이 솟구쳐 올라와 눈물이 되고...
할아버지께서 용천 2타 ㅡ 하시지 않았으면... 나의 몸이 모래가 되었을까!  ...물이 되었을까!

우리의 공부는 먼저 나자신을 위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고. 그 이후의 쓰임은
내가 이닌 다른사람을 위해서 사용?하여야 함을 새겨본다
오늘 할아버지께서 우리들에게 육임동문방에서의 각자의 역활을 말씀 하셨다
각자의 위치에서 동문방을 도우라는 말씀이셨다

돌아오면서
수영장에서 행공을 하면 오늘 마무리를 더 잘 하게된다는 보충설명 
그러나 남녀유별이라 그 경계를 분명히 하여야 한다며 할아버지께서 감시자로 자청하심
하지만 소계총무님이 남성회원들을 존중하사 여성회원들을 원천봉쇄ㅡ
나중에 안 사실인데. 진당님 홀로 입수ㅡ
이 현장을 공헌님이 아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남성회원들! 자기들만의 세상이라고 여유만만해 하다가. 반나의 진당님이 입수하자
수영장에 뱀 풀어놓은 듯. 슬슬슬~ 구석으로 몰리면서 안절부절 하였답니다
4014호에 모여서 그 이야기를 듣고는 와르르~` 한바탕 통쾌하게 웃었고
그 날밤. 우리 모두는 참 행복 하였습니다

목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신아**2주차(20120310)

백신아 2012/03/11

소헌8주차120225東支會첫주 [2]

김영복 2012/02/25

신아*51주차(2012218) [1]

백신아 2012/02/19

소헌7주차120218慈仙祖宣言 [2]

김영복 2012/02/18

신아*50주차(2012211) [1]

백신아 2012/02/12

소헌6주차120211호박소 [1]

김영복 2012/02/11

소헌5주차120204 [1]

김영복 2012/02/04

신아*49주차(2012204) [1]

백신아 2012/02/04

앙코르왓 수련 2 [2]

방명숙 2012/02/03

앙코르왓 수련 1 [1]

방명숙 2012/02/03

소헌4주차120128앙코르왓 [10]

김영복 2012/01/29

신아*48주차(2012128) [4]

백신아 2012/01/28

소헌3주차120121 [2]

김영복 2012/01/21

신아*47주차(2012121) [2]

백신아 2012/01/21

신아*46주(20121014) [3]

백신아 2012/01/15

소헌2주차120114 [3]

김영복 2012/01/14

10기 `간절곶` [5]

김정희 2012/01/12
Q&A바로가기 수련체험담 수련과정(커리큘럼)